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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행정

태양정밀, 사천시에 '에너지 절약형 LED 보안등' 기증

친환경 '하이브리드(태양광, 풍력) LED 보안등' 2본이 사천시청 광장에 설치됐다.


사천시는 최근 (주)태양정밀(대표 김병진)로부터 무상 기증 받은 하이브리드 태양광 LED 보안등 2본을 시청 앞 광장에 시범 설치한데 이어, 향후 LED보안등을 교체 및 추가 설치해 에너지 절약을 통한 녹색성장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에너지원으로 태양광과 풍력을, 조명방식으로는 고효율 LED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LED 보안등’은 전기를 사용하는 기존 보안등에 비해 전력사용량은 20%에 불과하지만 평균 조도는 2배로 향상된다.


이를 통해 연간 8000Kwh 전력사용을 절감할 수 있어 3400K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뿐더러, 1본당 연간 사용금액도 기존에 비해 454,900원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또 전력을 조절할 수 있는 디밍(Dimming) 기술도 적용, 사람 통행량이 적은 심야시간대(일몰 후 6시간 뒤부터 새벽까지)에는 램프전력이 60W에서 자동으로 30W로 낮아지도록 해 전력사용량을 절감되도록 할 예정이다.


보안등의 조명램프 또한 기존의 메탈램프(100W)를 쓰지 않고 전력소비가 적으면서도 효율이 높은 LED램프(60W)를 사용했으며, 조명면적이 좁은 LED 조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소형 LED 램프 7개를 서로 다른 각도로 비추도록 등기구를 새롭게 제작, 양재천 산책길 노면 전체를 밝게 비출 수 있도록 했다.


사용되는 축전지도 기존 납축전지 대신 에너지 밀도가 높아 친환경적인 리튬이온 축전지를 사용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보안등을 태양광 LED 보안등으로 교체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에너지 절약에 큰 효과가 있다"면서 "향후 보안등 신규 설치와 교체 시 태양광 보안등으로 교체하는 한편 가로등이나 각종 공공시설에도 태양광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탄소배출 절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