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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투고2017.08.16 19:33

전 사천군수
현 곤양향교 전교  이 규 윤

 

일찍이 역사학자 아놀드 조셉 토인비는 장차 한국의 문화가 인류사에 기여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부모를 공경하는 '효'사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최근 정부가 시행한 인성교육법(2015. 7. 21)은 만시지탄일 뿐 절박한 시대적요구이며 책임정부가 마땅히 해야 할 정책임에 이론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지난 2여년 간 탄핵정국의 와중에서 제대로 시행해 보지도 못한 채 집행부인 정부가 아닌 국회가 전면 개정안을 발의하고 있음은 허술한 정치적 한건주의라는 우려를 지울 수 없다.

 

개정의 골자인즉 인성교육의 핵심가치 덕목인 효(孝)가 전 시대 충,효 교육을 연상케 할 정도로 전통가치를 우선하고 있다며 효(孝)삭제를 비롯하여 네 댓가지로 요약된다.

 

다시 말해 우리의 전통적 효사상이 그들이 목표하는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인성을 갖춘 시민육성을 위한 인성교육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란다.

 

효는 인간의 백가지 행동의 근본이다. 인성교육에서 효를 삭제하고서 어찌 합리. 민주. 인성. 시민이란 말을 입에 담을 수 있는가 참으로 황망스럽고 그들의 사유세계가 무엇인지 의구심을 자아낸다.

 

효(孝)란 무엇인가 이 세상에 부모 없이 태어난 사람이 있는가 부모는 자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며 조건 없는 사랑을 베푸신 분이다. 때문에 부모의 은혜는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다고 하는 것이다. 이것을 외면하고 어찌 인성교육을 논 할 수 있으랴.

 

한때 노인 폄하 발언으로 정치적 된서리를 맞은 예가 있었듯이 민족정신문화의 기조를 부정하고 모독하는 최악의 발상에는 결코 정치적인 책임이 뒤따를 것이다.

 

하루빨리 금회 법률개정안을 철회하고 국민에게 사과해야한다. 이것이 망동에 분노하는 백성을 위로하고 민의를 존중하는 바른길이다.

 

혹자는 효를 마치 유교의 전유물인양 그릇 알고 있다. 예수의 사랑과 부처의 자비와 공자의 인은 그 뿌리가 먼 곳에 있지 않으며 표현과 방식의 차이일 뿐 전 세계 인류의 공통 덕목이요 지고한 가치이다.

 

최근 중국의 저장성 항주에서 주말에 부모를 뵙는 자식들에게 “효심주차자리”를 특별히 마련하여 무료 제공한다는 뉴스는 참으로 신선하며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의 효사상은 삼국시대부터 이어져온 우리 민족의 고유사상이자 정신문화이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영원불멸의 최고의 가치이다. 한국인이 효를 떠나서 더 이상 한국인 일수 없음을 가슴에 새겨야한다.

 

앞으로 인성교육은 효율성 제고를 위해 2세들이 일상에서 관심과 흥미를 갖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우리 아이들과 가정, 학교가 삼위일체 연계하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우리의 효 문화를 세계정신문화유산으로 반드시 등재하여 민족적 자긍심과 동방예의지국의 명성을 만방에 드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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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투고2012.12.13 09:30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식품을 공급하기 위하여, 지난 2006년부터 '생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농약, 중금속,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합리적으로 관리'하는「농산물우수관리(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제도가 시행되고 있으나, 농업인과 소비자의 관심·참여가 낮아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여 가격보다는 안전농산물을 더욱더 요구하고 있고, FTA 등 개방가속화로 외국 농산물과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하는 등 농업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우리 농업도 이러한 소비자욕구와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체제로 전환하여 지속가능한 농업을 추구해야 하는데, 이의 대안은 바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제도이다.


정부(농관원)에서는 2015년까지 전체 농산물 생산의 10%수준(현재 3%)까지 GAP인증 농산물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대형 유통업체 등을 통한 GAP인증 농산물 판매 촉진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GAP 활성화를 위해서는 생산자들의 GAP에 대한 인식이 가격상의 이점보다는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책임의식으로 전환되어야 하며, 아울러 소비자들도 GAP제도의 취지를 올바로 이해하고 GAP인증 농산물을 찾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영화 식객에서 '음식은 가슴으로 느끼게 하라'는 대사가 생각난다. 우리 농업인들이 GAP를 실천하여 생산한 농산물이 식탁에 놓임으로써 소비자가 우리 농산물의 '안전성'을 가슴으로 느끼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 GAP정보서비스 (http://www.gap.go.kr)에 들어가면 GAP인증 제도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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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투고2012.05.24 14:51

 

어느 누군가 경찰관을 상대하는 마음을 한마디 이야기 하자면 '불원근 불원원(不遠近 不遠遠)'으로 표현한 이야기를 듣고 한편으로는 이해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직도 변화된 경찰을 모르고 있구나 하면서 혼자 중얼거린 사실이 있다.

'불원근 불원원(不遠近 不遠遠)'은 너무 가까이 해서도 안되고 너무 멀리해서도 안된다는 애매한 입장을 표현하는 말로 해석하면서, 아직까지는 지역 주민들에게는 거리감과 부담감이 있다는 현실에 씁쓸한 마음이 한구석을 차지하였다.

하지만, 사천경찰은 경찰의 원래 목적인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진정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하기 위하여 지구대 제도로 통합되어 없어졌던 파출소를 부활하자 파출소가 없어졌으면 하였던 주민들이 막상 파출소가 없어지자 그 아쉬운 마음을 표현치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두곳에 파출소를 부활시키자 지역주민들이 감사패를 만들어 경찰서장을 찾아오는 등 변화된 경찰의 위상을 볼 수 있었다.

내가 근무하는 사천경찰은 도농 복합 도시로 아직도 많은 지역에 농업을 하고 있으나 대부분 어르신들이 농사에 종사하는 현실로 경작한 농작물을 제때에 수확치 못하고 애를 때우며 일손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사천경찰서는 그동안 1社1村 돕기 행사로 농산물 수확돕기 및 지역 주민들이 생산한 토마토, 쌀 등을 현지 구입하였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입 관내 재래시장에 물건을 구입하였으며, 111사랑나눔운동으로 노인 요양 시설 방문등 주민들과 함께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에 사천경찰서 경찰관들은 농촌지역 어르신들이 경작한 마늘을 수확한 후 벼를 심어야 함에도 일손이 없어 수확치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경찰서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시간을 내어 사천시 곤양면 대진리 석문마을에 마늘 수확을 위해 노력봉사를 하였다.

나 자신도 촌놈으로 부모님의 농사를 도와 가면서 자랐으나 이번에 마늘 수확 현장을 가보니 허리 굽은 노인들만 계실뿐 젊은 사람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짧은 시간이였으나 수확치 못한 마늘을 일부나마 수확하도록 지원한 후 돌아 설 때 흙 묻은 손으로 우리손을 잡고 감사하다는 어르신의 이야기를 들을 때 한 편으로는 뿌듯한 마음 보다는 왠지 눈물이 핑 도는 그 무엇인가 표현하기 어려운, 가슴한 구석을 메이는 심정 또한 저버릴 수 없었다. 

비록 사천경찰서에 근무하는 경찰관이 아니지만 각종 비리 관련 및 안일한 업무 태도를 경찰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하지 못하여 경찰 총수가 물러나는 등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으나, 그래도 대다수의 경찰은 국민들을 위하여 오늘도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경찰관들이 있고 진정한 마음으로 내일을 향해 봉사하는 경찰이 있는 한 사회는 밝아져 올 것이고, 국민이 믿고 의지 할 수 있는 초심(初心)으로 돌아가 진정한 봉사 다하면 '불원근 불원원(不遠近 不遠遠)'보다는 주민들이 경찰관들과 다정한 이웃처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천경찰서 경무계장 김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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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투고2012.02.22 09:54

어린아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게임이 인터넷과 통신기기의 발달로 인해 어린이뿐 아니라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요즘은 동전을 넣고 즐기던 예전 오락실 게임이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게임 주를 이루고 있다. 온라인 게임은 가상현실 속에서 자신의 캐릭터와 직업을 정하여 사냥을 하거나 일정한 임무를 수행하여 얻는 수입으로 경제활동하고, 다른 사용자들과의 유대관계를 형성하여 가상현실의 구성원으로 소속되어 현실과 유사한 방식의 사회생활 또한 이루어진다.

이처럼 게임은 우리가 사는 사회의 축소판이라 할 만큼 모든 것이 존재하며 인간이라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 또한 존재한다.
'죽음'은 가상이던 실제이던 간에 분명 달갑지 않은 것이라는 건 명백하다. 실제사회에서 갑작스럽게 어느 누군가의 죽음을 경험한다는 것과 그 누군가가 자신의 가족이거나 동료라고 한다면 우리는 극심한 절망과 상실감에 빠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온라인 게임 속 가상사회에서의 죽음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가상(假想)'이라는 것이기도 하거니와 '생명수'라는 가상의 명약으로 다시 손쉽게 소생할 수 있기에 절망과 상실감은 그다지 크지는 않을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의문을 한 가지 가질 수 있다. 과연 생명수는 게임 속 가상세계에만 존재하는 것일까? 그리고 만약 실제로 존재한다면 어디에 있으며,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 라는 것이다. 다소 어처구니없는 의문일 수도 있겠지만, 분명 실제사회에서도 생명수는 존재하고 게임처럼 누구나 조금의 노력과 관심을 기울인다면 손쉽게 가질 수가 있다. 바로 '생명을 살리는 물'인 생명수(生命水)가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손'인 생명수(生命手)를...

하지만 생명수(生命手)는 게임에서처럼 모든 사망환자를 살려낼 수 있는 것은 아니라 ‘임상적 사망환자’에 대해서만 소생시킬 수 있는 한계가 있다. 임상적 사망이란 심정지 발생 직후의 상태를 말하며, 사망의 과정은 임상적 사망단계에서 조직이 비가역적으로 손상되어 다시는 소생할 수 없는 생물학적 사망단계로 진행된다.

보통 심정지 환자는 심폐소생술이 시행되지 않을 경우 심정지 후 4~6분 동안 임상적 사망단계에 있다. 응급실의 의사들이 환자에 대한 사망판정을 내릴 때 임상적 사망상태에서는 사망판정을 하지 않고, 생물학적 사망상태에 이르렀을 때 사망판정을 내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처럼 임상적 사망환자에 대한 신속한 심폐소생술은 환자가 생물학적 사망상태에 이르는 시간을 늦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시 소생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응급처치중 하나이며,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119구급대원과 의사, 간호사들의 손이 실제사회의 생명수(生命手)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심정지 환자는 대부분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4~6분 내에 119구급대원이나 의사들의 생명수(生命手)를 써 보기도 전에 생물학적 사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심정지 환자를 최초로 목격한 사람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경우는 우리나라가 1.4%인 것에 비해 미국은 16%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주위에 목격자가 많을수록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덜 도와주게 되는 소위 '방관자 효과' 때문일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 심폐소생술을 모르고 있거나 자신이 없어서 시행하지 않는 대부분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방방재청에서는 전 국민 생명사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국 소방관서의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관요원을 양성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전 국민의 50%이상을 목표로 범국민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여 심정지환자의 소생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우리국민 모두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고 많은 관심과 노력으로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익힌다면, 누구든 자신의 가족과 이웃을 살릴 수 있는 생명수(生命手)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 생명수(生命手) 가지고 싶지 않으십니까?

사천소방서장 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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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투고2012.02.11 09:40

지난 2010년 경상북도 포항시의 한 노인요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화재로 인한 참사가 발생했다. 조사 결과, 전기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되지만 안전관리자는 1명뿐이었고 스프링클러가 작동을 하지 않은 것이 화재를 확산시킨 원인으로 추정된다. 화재에 취약한 조건 속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속수무책으로 목숨을 잃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화재가 남녀노소 불문하고 대처하기 힘들고 위험하지만 인구의 노령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화재 취약 대상인 노인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마련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현재 우리나라는 65세 인구가 총 인구의 7%이상이면서 14%미만이기에 고령화 사회이다. 법적으로 노인을 지칭하는 기준은 65세 이상으로, 노인이 전체 인구의 7%가 넘으면 고령화 사회, 14%가 넘으면 고령사회, 21%가 넘으면 초고령화 사회라고 정의한다. 우리나라의 인구변화 추이에 따르면 세계최고속도로 고령사회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예상년도는 2018년 정도고, 초고령화사회는 2026년 정도로 예상된다. 게다가,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기간이 다른 나라보다 너무 빠른 것이 문제인데 세계 최장수 국가인 일본이 36년인 반면에 우리나라는 26년으로 예상되고 있어 화재 취약 대상인 노인 수 증가 따른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대책마련을 하기 전, 문제의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는데 노인의 정신적, 신체적 특이성과 더불어 현행 소방시설 설치법에 대한 것으로 압축할 수 있다. 우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이 노인들은 빠른 초동대처를 실행할 수 없다. 그렇기에 노인들이 주체적으로 소화활동을 실시하거나 자력 피난을 실행하기는 사실상 무리다. 따라서 소방시설을 설치할 때, 노인들이 재실하거나 자주 이용하는 대상에 대해서는 이들의 특이성이 고려되어야 하지만 현행 소방시설 설치법은 이용자의 특성보다는 수용인원에 중심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관서에서는 노인인구가 집중되어 있는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안전대책을 수립시행중이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화재 없는 안전한마을 지정과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 화재안심보험가입 등을 들 수 있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의 경우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50가구이상의 소방서와 원거리 농촌마을을 지정해 마을지도자에 대한 명예 소방관 위촉, 정기적인 소방안전교육 과 주택화재안전점검을 실시를 하고, 이와 더불어 각 가정마다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무상보급 한다. 또한 전 직원이 모은 성금으로 홀로 사는 노인과 다문화가정 등에 화재안심보험을 대신 가입해줌으로서 혹시 모를 화재피해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보완하고자 힘쓰고 있다. 이와 같은 정책들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2012 「국민생명 보호정책」'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될 예정이다. 협력적 정책지원으로 화재없는 안전마을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고 화재피해저감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범국민 홍보,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과 같은 시책을 계속해서 시행해나갈 것이다.

이처럼 화재에 취약한 노인계층의 안전을 위해서 소방관서에서는 여러 방법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기에 보태어 시민 모두가 자기 주변 어르신들의 안전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는다면 다시는 이전과 같은 슬픈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모두 효를 행하는 마음으로 노인계층에 대한 소방안전에 힘을 써야 할 것이다.

사천소방서

장 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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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투고2012.01.28 09:24

학생 폭력 피해 및 왕따로 인한 학생들의 자살 등 2011년도 마지달력에는 좋은 기록보다는 너무도 아픈 사연들이 줄지어서 신문과 텔레비전 등에 연일 톱뉴스로 보도되어 사회적 문제점으로 잇슈화가 되었다.

각 방송국 및 주요 신문들은 피해 학생들의 피해 내용과 경찰과 학교 당국의 대처에 대한 내용을 보도한 반면 일부 신문에서는 실망스런 학교 폭력논의, 처벌만 있고 교육이 없다 는 등 비판을 가한 사례도 있었다.

학교는 학교 당국 자체적으로, 경찰에서는 학생 범죄 예방을 위하여 학생들과의 대화방 운영, 청소년 범죄예방 교실, 학생들 인성 교육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운용되었다. 하지만 학생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에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

학생 폭력의 가해자, 피해자들을 보면 우리들의 관심도가 너무 없었다는 것이 우리 모두의 공통된 이야기이다, 물론 전부는 아니지만, 사회가 변화되었음에도 바로 따라 가지 못하는 학교의 정책, 선생님들간의 사고(思考) 차이로 인한 정치적 잇슈화, 세상에 돈이 없으면 될 수 없는 현실로 자녀들이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가면 반겨 줄 사람 없는 현실, 좋은 대학 진학과 사회 출세를 위한 학원 수업 등 우리는 이러한 문제점을 이야기 하면서도 어느 누구도 이러한 가감하게 떨쳐 버릴 수 없는 현실로 인하여 어쩌면 학생들의 문제점을 알면서도 적당히 방관자적 행태로 덮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생각해보자.

내 자녀가, 학교 폭력에 가해자는 아닌지, 피해자는 아닌지, 우선 관심을 가져 보자, 앞서 논설한 것처럼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적어도 1주일에 하루는 자녀들이 움직임을 관찰해 보고 학교에 마치고 오는 시간에 집에서 먼저 자녀들을 기다려보자, 학교 폭력의 한 원인으로 지목된 인터넷 게임을 하지 못하도록 컴퓨터를 빼앗고, 무거운 공부를 일순간 내리도록 해놓고 대화해보자, 자녀들이 짜증을 내고, 부모가 짜증이 나더라도 진정한 대화를 하도록 노력해보자, 한번하고 나면 다음은 더 싶게 할 수 있다고 본다.

선생님들의 교편(敎鞭)을 살리자, 학생들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 즉 어느 누구도 상관없다는 개인주의를 버리기 위한 진정한 교편(敎鞭)은 살려야 한다.

'나만 아니면 되'라는 복불복은 버리게 하자, '나'라는 개념 보다는 '우리'라는 말을 먼저 이해하게 만들어 보자.

학생들 조례규칙에 의한 진정한 봉사활동 시간도 늘려보고, 고입(高入), 대입(大入) 합격 기준에 인성교육 참석 시간을 늘려보자, 도덕(道德) 선생님이  진정한 도덕을 가러쳐 보자, 대한민국의 법은 도덕을 기초로 하고 있다, 도덕이 지켜지면 법도 자연히 지켜지게 되어 있다.

학교 폭력을 한국인들의 냄비 근성으로 갑자기 관심을 올렸다가 내리면 안된다, 이제부터는 학생들 미래, 아니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끝까지 노력하여 바로 잡도록 해야 할 것이다.

사천경찰서 경무계장

경위 김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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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투고2011.12.07 09:47

현대사회는 복잡한 구조로 인하여 각종 민원 업무처리를 위한 각종 안내 및 신고 전화를 위하여 단축 전화번호가 많이 활용 되고 있다.

그 중에서 특히 어릴 때부터 알고 있는 범죄신고는 '112', 간첩신고는 '113', 화재신고는 '119'가 그 대표적인 번호이다.

하지만 다양한 사회 변화로 인하여 각종 단축전화 번호가 많이 신설되어 활용되고 있음에도 이를 알지 못하여 해당 기관의 전화번호를 '114'를 통하여 안내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전기고장 신고는 '123', 그 전에는 없었던 사이버 문화에 대한 테러 신고는 '118', 미아 가출인 신고는 '182' 등 다양한 시대 변화에 맞추어 단축 번호를 개설하여 운용하고 있으나 수첩에 기재하지 않는 한 전부 기억을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위와 같은 단순한 신고 전화가 아닌 나와 직접 관련된 사건 처리를 위하여 사건 담당 경찰관들과 통화를 하려고 해당 부서에 전화를 하려면 먼저 전화번호를 안내 받아야 하고 또한 전화번호를 알아도 전화를 하면 해당 기능별 전화는 통상 한 대 내지 두대로 통화중에 걸려 바쁜 현대 일상속에 불편을 많이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이로 인하여 경찰관서 친절도 등 평가시 통화중 전화로 인하여 불편하고 짜증이 많이나 불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경찰에서는 형사사건 조사 또는 교통사고 조사를 위하여 주민 편의 목적으로 조사담당자의 휴대폰을 많이 이용하기도 하나 개인정보 누출로 인한 각종 애로점 및 이해 당사자들로부터 오해의 소지가 있어 공개가 거절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민원 전화를 받기 위하여 각 사무실별 일반 전화를 무한정 늘릴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경찰에서는 '1566-0112' 전화를 만들어 사건을 담당하는 경찰관들과 연결이 가능하도록 많은 홍보를 하였음에도 아직까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이 있다.

'1566-0112'를 일반전화로 연결하면 각 지방경찰청 민원안내센터에서 전화를 받아 해당 경찰서 부서만 이야기하면 바로 연결해 주며, 휴대폰으로 연결시 지역번호만 입력하면 해당 지역 경찰청과 연결 민원인이 필요한 지역 경찰관과 통화가 가능하다.

나의 업무와 관련된 경찰관과 통화를 위하여 전화통화시 통화중으로 인한 불편 해소를 위하여 '1566-0112'번 활용을 부탁드립니다.

사천경찰서 김효섭 경무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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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투고2011.12.07 09:46

요즘 아침으로 따뜻한 장갑이 생각 날 만큼 제법 날씨가 쌀쌀해졌다.

사람들은 이제 슬슬 한파에 대비하여 수도배관이나 보일러 배관에 보온조치를 하는 등 집안 시설물을 정비하여 동파방지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와 마찬가지로 보일러의 배관과도 같은 우리의 신체혈관에 대한 동파방지 또한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유념해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혈압은 기온에 따라 변하게 되는데, 날씨가 추우면 협압이 올라가고 따뜻하면 내려간다. 정상 혈압을 보이는 사람도 기온이 1도 내려가면 수축기 혈압이 1.3mmHg 정도 올라가고 확장기 혈압은 0.6mmHg 정도 높아지게 된다. 즉, 기온이 10도만 내려가도 혈압은 13mmHg나 올라가게 된다. 겨울철 낮은 기온으로 혈압이 높게 유지되면 서서히 혈관벽에 손상과 변화가 생겨 합병증이 발병하게 되는데, 이 문제가 뇌혈관에서 발생하게 되면 뇌경색이나 뇌출혈, 심장의 관상동맥이나 심근경색증 등을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심정지환자는 계절별로는 겨울에 증가하고 여름철에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평균적으로 대기온도가 1℃감소함에 따라 심정지 환자는 0.8%씩 증가하고 특히 대기온도 10℃를 기준으로 이보다 온도가 낮아질 때는 온도에 따른 발생효과가 더욱 높게 나타난다.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외출을 할 때도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 하여야 하며 잠깐 집 밖으로 나간다고 해서 반소매나 가벼운 옷차림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기본적인 옷차림 이외에도 식생활이나 규칙적인 운동으로 이러한 심정지와 같은 위험을 어느 정도 경감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예방을 할 수 없다.

따라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심폐소생술을 익혀둔다면 갑작스러운 심정지 환자를 목격 하더라도 적절하게 대처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 수 있을 것이다. 어떤 가치보다도 중요한 생명을 심폐소생술을 통해 살리게 된다면 이보다 의미 있는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심장마비 환자를 주변에서 목격하는 경우는 90%에 육박하고 있지만, 그 목격자 중에서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는 경우는 고작 5%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는 심장마비 환자 100명중 4.5명에 대하여 심정지 초기에 심폐소생술이 시행되고 나머지 95.5명은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아무런 조치 없이 방치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물론 우리 국민들이 길거리에 어느 누가 쓰러져도 무관심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심정지 의심환자를 보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 것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한 공황상태와 심폐소생술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주위에 목격자가 많을수록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덜 도와주게 되는 소위 '방관자 효과'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유로 길거리에서 심정지 환자가 심폐소생술을 받지 못하는 것을 이해적 측면에서 바라볼 수 만은 없다. 심정지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서 나 스스로가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심폐소생술 처치 능력을 적극적으로 키워나간다면 다른 선진국 못지 않게 심정지환자의 소생율을 높일 수 있을뿐만 아니라 더 이상 아무런 조치없이 길거리에 방치되는 일 또한 줄어들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사천소방서 한상우 예방대응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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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투고2011.08.03 17:27

지난 7월 26일과 27일 양일간에 우리나라 중부지방에 소위 '물폭탄'이라 불릴만한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이로 인해 서울 도심 대부분의 지역이 물바다가 되고 심지어 춘천시 신북읍 야산과 서울 우면산의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이번 폭우로 인하여 총 62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되는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이러한 참사로 민관군이 합심하여 불철주야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지만 이미 일어나 버린 참사로 인해 당혹스럽고 안타까운 심정은 쉽사리 사라지질 않는다. 어떤 사람들은‘기상이변’이라는 말로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하지만 이제는 그 말이 폭우나 태풍 등에 대하여 큰 피해를 제대로 예방하지 못한 이들의 변명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변(異變)'이란, '예상하지 못한 사태나 괴이한 변고'를 말하고 '기상이변'이란 보통 지난 30년간의 기상과 아주 다른 기상현상을 말한다. 하지만 단순히 사전적인 의미로만 해석하여 이변(異變)으로 간주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현재 엘리뇨와 라니냐현상,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후의 원인이 되는 여러 현상들이 이제는 일반적인 현상이 되었고, 이러한 현상들이 미미했던 지난 30년 전의 기후와 비교를 한다는 것은 현실과 괴리된 분석일 것이다.

조선중기의 학자 율곡 이이는 당시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자국의 혼란기를 수습하여 전국통일에 성공하면서 국내의 강력한 무력을 해외로 방출시켜 대륙침략을 행할 것을 예상하고, 십만양병설(十萬養兵說)을 주장하였으나 선조가 이를 받아 들이지 않아 결국 우리나라는 임진왜란이라는 큰 시련을 겪게 되었다.

당시 선조가 조금 더 넓은 안목으로 변화하고 있는 외국의 정세를 심각하게 인지하고 이이의 십만양병설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더라면 임진왜란은 우리 역사에서 그다지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이와 같이 현재의 우리는 임진왜란이란 큰 시련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 더 넓고 새로운 안목으로 각종 재난에 대비하는 자세가 절실히 필요하다.

자연재해는 인간의 힘으로 완벽히 막을 수 없다고 하지만 현대의 과학기술은 ‘생명의 창조’와 같은 신의 고유의 영역까지 확대되어 더 이상 인간의 의지와 능력으로 불가능한 것이 있을까 하는 의문점이 생길 정도이다.

이와 같이 전 국민이 현대 과학기술로 무장한 오천만의 병사가 되어 자연재해에 대비해 나간다면 더 이상 이변이라는 말로 스스로를 위로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언제나 그래왔듯이 소방공무원은 국민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해 본다.

사천소방서장 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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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투고2011.07.19 15:11

지난 호우로 인하여 전국에 1년치 강우량의 절반이 단 몇시간 에 쏟아지면서 기록적인 폭우로 기록되었던 길고 지루했던 장마가 끝나면서 이제 한시름 놓겠다 싶더니 이젠 전국이 무더위로 시달리고 있고 남부지방에는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져 요즘은 한시라도 여유를 부릴 수가 없게 되었다.

폭염(暴炎)이란 매우 심한 더위를 뜻하는 것으로 인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기상청에서는 이에 대비하여 폭염에 대한 특보를 내리는데,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최고 섭씨 32~33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정도 지속될 때 내려지고,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이상 지속될때 내려지는 폭염 특보이다. 이 같은 폭염 속에서 장기간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일사병 및 열사병 등의 질병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며 그 중 열사병은 노인, 소아, 만성질환자에게는 생명까지도 위험하게 한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32도에서 기온이 1도 높아질 때마다 사망자가 9명씩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폭염이란 존재가 우리에게 얼마나 위협적인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 소방방재청에서는 전국 모든 구급대에 폭염관련 구급장비를 확보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폭염구급대를 운영하는 등 폭염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사회 전반적으로 기상청과 언론, 방재, 보건당국 등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단기적인 폭염 대비책을 충실히 운영하는 것이 우선시 되지만 무엇보다도 자기가 자신의 건강상태를 잘 알고 있는 만큼 국민 스스로의 예방의식을 갖고 자신의 몸을 폭염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 먼저 폭염시기에는 언론매체의 정보에 보다 주의를 기울이고, 탄산.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는 피하되 물은 규칙적으로 자주 마시면서 업무 중에도 적절한 휴식을 가지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한낮의 뜨거운 햇볕은 피하고 외출 시에는 가볍고 밝은 색 계통의 얇은 옷을 입도록 한다. 또한 야외 현장이나 고온 작업장에서는 시원한 장소에서 평소보다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은 물론 동료 간에 몸 상태에 대해 서로 살펴주고 필요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주변에 혼자 생활하는 노약자, 장애인, 환자 등이 있으면 관심을 갖고 주거환경과 건강상태를 보살피는 여유도 필요할 것이다. 만약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로 연락하고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를 서늘한 곳에 옮긴 후 체온을 내리는 조치를 취하는 등 이처럼 폭염에 대처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폭염으로부터 피해를 줄이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 될 것이다.

사천소방서 예방대응과장 한 상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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