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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투고

[기고] 심폐소생술에 조금 더 관심을... 요즘 아침으로 따뜻한 장갑이 생각 날 만큼 제법 날씨가 쌀쌀해졌다. 사람들은 이제 슬슬 한파에 대비하여 수도배관이나 보일러 배관에 보온조치를 하는 등 집안 시설물을 정비하여 동파방지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와 마찬가지로 보일러의 배관과도 같은 우리의 신체혈관에 대한 동파방지 또한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유념해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혈압은 기온에 따라 변하게 되는데, 날씨가 추우면 협압이 올라가고 따뜻하면 내려간다. 정상 혈압을 보이는 사람도 기온이 1도 내려가면 수축기 혈압이 1.3mmHg 정도 올라가고 확장기 혈압은 0.6mmHg 정도 높아지게 된다. 즉, 기온이 10도만 내려가도 혈압은 13mmHg나 올라가게 된다. 겨울철 낮은 기온으로 혈압이 높게 유지되면 서서히 혈관벽에 손상과.. 더보기
[기고] 기상이변! 오천만 양병으로 막자! 지난 7월 26일과 27일 양일간에 우리나라 중부지방에 소위 '물폭탄'이라 불릴만한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이로 인해 서울 도심 대부분의 지역이 물바다가 되고 심지어 춘천시 신북읍 야산과 서울 우면산의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이번 폭우로 인하여 총 62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되는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이러한 참사로 민관군이 합심하여 불철주야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지만 이미 일어나 버린 참사로 인해 당혹스럽고 안타까운 심정은 쉽사리 사라지질 않는다. 어떤 사람들은‘기상이변’이라는 말로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하지만 이제는 그 말이 폭우나 태풍 등에 대하여 큰 피해를 제대로 예방하지 못한 이들의 변명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변(異變)'이란, '예상하지 못한 사태나 괴이한 변고'를 말하고 '기상이변'이란.. 더보기
[기고] 폭염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지난 호우로 인하여 전국에 1년치 강우량의 절반이 단 몇시간 에 쏟아지면서 기록적인 폭우로 기록되었던 길고 지루했던 장마가 끝나면서 이제 한시름 놓겠다 싶더니 이젠 전국이 무더위로 시달리고 있고 남부지방에는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져 요즘은 한시라도 여유를 부릴 수가 없게 되었다. 폭염(暴炎)이란 매우 심한 더위를 뜻하는 것으로 인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기상청에서는 이에 대비하여 폭염에 대한 특보를 내리는데,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최고 섭씨 32~33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정도 지속될 때 내려지고,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이상 지속될때 내려지는 폭염 특보이다. 이 같은 폭염 속에서 장기간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일사병 및 열사병 등의 질병이 나타날 가.. 더보기
[기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6월 중순, 이제 본격적으로 장마기간에 접어들고 태풍 또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것은 기상전문가나 관련 관계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예측이 가능 할 것이다. 그리고 갑작스런 폭우로 인한 주택가 뒤의 야산의 산사태 및 도로 절개면의 붕괴 등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 가로등이나 신호등 주변 누전으로 인한 감전사고, 하천범람으로 인한 침수피해, 빗길 고속도로의 대형교통사고발생 등 이번 장마와 태풍 역시 다수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동반하게 된다는 것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대다수의 사람들이 기상변화와 그에 따른 피해를 예상하고 있으면서도 인명과 재산피해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속담이 있다. 이는 .. 더보기
[성명서] 5월16일 경상남도 신항만 항만물류 부지에 조선소기자재 업체 선정 관련 사천환경운동연합 성명서 조선소블럭 제조업체 허가 취소하고, 주민의견 수렴하라. 지난 1983년부터 사천시 삼천포 신항만 일원을 대상으로 국가예산(400억) 투자로 선석과 야적장 및 물류 배후지 등 항만운영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경남도가 애초 예정했던 항만 및 물류배후지 조성에서 일방적으로 물류 및 제조업체의 유치가 가능하도록 변경하였고, 결국 지난 5월 16일 해당 부지에 조선소블럭 제조업체가 들어오게 되었다. 하지만 과정에서 주민들에게 부지 용도 변경에 대하여 사전공지나 동의를 구하는 등의 절차를 생략하였고, 이로 인해 주민들과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자 경남도는 부랴부랴 주민설명회 자리를 만들었지만, 그야말로 무례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발언들을 내뱉어 주민들의 .. 더보기
<논평> 최호용 전 지체장애인협회 사천지회장의 '면직해임처분취소를 요구하는 법적대응'에 대한 입장 우리는 장애인복지관에서 벌어졌던 성추행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최호용 전관장이 지체장애인협회 사천지회장으로 재임명된 것과 관련해서 부적격자를 임명한 것에 대한 유감의 뜻을 보낸바 있으며, 본인에게는 스스로 물러날 것을, 임명권자인 경남지체장애인협회장에게는 임명을 철회할 것을 요구해 왔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로 지역의 일부 언론에 보도된바 있듯이 경남지체장애인협회는 중앙회의 승인을 받아 지난 4월 6일 최호용 전지회장에 대해 최종 해임되었음을 통보했다. 긴 기간 동안 사천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지체장애인협회 회원들이 함께 부당한 사건을 바로잡고자 한 활동의 결실이라 환영의 입장을 밝히려고도 했으나, 이 사건의 출발이 성추행사건임을 감안해서 어떠한 입장발표 없이 대책위 활동을 조용히 정리할 계획이었다.. 더보기
[기고] 나비효과 '나비효과'... '어떤 일이 시작될 때 있었던 아주 작은 변화가 결과에서는 매우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과학이론이다. 예를 들어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소 터무니없게 들릴 수 있는 과학이론이지만 지금처럼 세분화되고 복잡화된 현대사회에서는 요즘 이 과학이론이 힘을 얻고 있다. 현재의 농촌지역도 이 과학이론의 예외일 수는 없다. 과거의 농촌사회에서는 주로 농기구를 사용하여 농사를 지어왔지만, 현대의 농촌사회에서는 농촌일손의 부족과 중장년층의 이촌향도현상으로 주로 농기계에 의존하여 농사를 짓고 있다. 즉 농촌의 고령화와 기계화가 이루어진 것이다. 이러한 농촌의 변화로 과거에는 간과되었던 봄철 농기계 안전사고가 현재 기계화된 농촌사회에서는 .. 더보기
[기고]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이제는 종식을 할 때다 지속적인 홍보와 검거활동에도 불구하고 전화금융사기사건(보이스피싱)이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사천경찰서의 경우 2010년 22건에 1억9천여만원, 2011년 4건에 3천2백여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는데 특히, 노령, 저소득 서민층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어 더욱 가슴 아프다. 평상시에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도‘자녀를 납치하였다거나 수사기관,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하는 사람으로부터 개인정보가 노출되어 보안설정을 하여야 한다는 등 개인 신용에 문제가 생겼다는 전화를 받았을 경우 당황하여 판단력이 흐려지게 되고 사리 분별을 하지 못하여 상대방이 조정하는 대로 움직이게 된다. 전화금융 사기범들은 사람들의 이러한 약한 심리를 이용하여 가깝게는 여러분의 가족, 친척, 이웃.. 더보기
[기고] 구급대원 폭행!! 법보다는 시민의식으로...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7080세대들은 누구나 어렸을 적 길거리에서 부르고 다녔을만한 만화영화 '짱가' 주제곡의 일부이다. 요즘은 이 짱가처럼 언제, 어디, 누구라도 소방서에 신고만 하면 도움을 주는 119구급대가 있다. 하지만 짱가와는 다르게 119구급대원들은 도움을 주러갔다가 도리어 맞고 오는 경우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 119구급대의 경우, 대부분 인력부족으로 운전요원 1명과 구급대원 1명이 탑승하고 있어, 만약 구급대원이 좁은 환자실 내에서 갑자기 폭행을 당할 경우 무방비로 당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여성 구급대원이 혼자서 구급차 안에 타고 있을 시에는 폭행뿐만 아니라 성추행의 위협에까지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소방방재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218건의 구급대원.. 더보기
[기고] 범죄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최근 발생되고 있는 각종 범죄 중 각종 언론매체 등을 통하여 많은 홍보를 하고 있음에도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전화금융사기 즉 보이스 피싱 범죄가 감소 추세에 있으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전화금융사기란 전화를 이용 각종 경찰, 검찰 등 수사기관을 사칭하거나 우체국, 카드사 명의를 이용 각종 정보 누출이 되었다거나, 교통사고, 자녀들 납치 등 여러 명목으로 전화를 걸어 현금지급기 앞으로 피해자를 유인하여 예금을 계좌이체로 받아 가로채는 수법을 말한다. 사천경찰서 관내에서도 2010년 한해 약 20여건이 발생 피해 금액이 1억이 넘은 돈이 피해를 당하였다. 사천경찰서에서는 위 범죄와 관련 구좌 대여 등 공범 16명을 전자금융거래법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하였으나 주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