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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대방초, 정성가득 사랑듬뿍 김장 담그기

 

대방초등학교는 해마다 12월이면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김장담그기 체험행사를 실시하여 이웃 경로당과 동서동내 독거노인가정을 방문하여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해 왔다.


올해도 12월 15일 6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기들이 담근 김치가 주변의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는 생각에 김장체험행사에 열심히 참여했다.


김장담그기에 앞서 교실에서 영양선생님로부터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김장 품앗이, 김장독 묻기 등 옛 풍습을 배운 후 급식실로 옮겨 김치를 담그기 시작했다.


강○○학생은 "김치를 실제로 담가보는 것은 처음인데 생각보다 담그기 쉽고 집에서 어머니께서 김장하실 때 오늘 배운 것을 생각해가며 만들면 잘 만들 수 있을거에요"라며 웃었다.


유○○학생은 "김치를 담그다보니 허리가 조금 아팠는데 우리가 만든 김치를 맛있게 드실 할아버지 할머니를 생각하니 참을 수 있어요"라고 대견스럽게 얘기했다.


하정애 교장은 "아이들이 어른들 못지않게 재미있게 양념을 치대고 웃으며 김치 담그는 모습이 옛날 우리어머니들이 집집마다 돌아가며 김치를 담그던 모습을 생각나게 한다"”며 아이들이 정성스레 만든 김치로 이웃어르신들께서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