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회원 부티텀씨가 경상대학교 국어문화원의 주최로 열린 외국인 말하기 대회에서 1등에 해당하는 으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566돌 한글날을 맞은 지난 10월 9일, 경상대학교 남명학관에서는 외국인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먼저 1차로 원고면접을 통과한 총 14명의 일반부 외국인들이 경연을 펼쳤다.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져 대회가 진행되었으며, 부티텀씨는 일반부, 그 중에서도 3년 미만 일반부에 참가했다. 주제는 '노래방.찜질방 체험담'으로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넣어 이야기 했다.
이날 부티텀씨는 '나의 로망 찜질방, 그 곳은 무서운 곳'이라는 제목으로 5분여 동안 말하기를 진행하였는데, 참가자 중 유일하게 찜질방복과 양머리 수건모자를 착용하고, 자신있게 말하면서 이야기에 맞는 율동까지 곁들이는 열심을 보였다. 그 결과, 대회 1등에 해당하는 으뜸상을 수상했다.
부티텀씨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말 기뻐요. 오늘따라 하늘도 예뻐 보이네요.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한국어 공부해서 다른 대회도 나가고 싶어요"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분자 센터장은 "부티텀씨는 한국에 온지 1년 7개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번 대회에서 으뜸상을 수상해 더욱 빛이 났다. 앞으로 많은 결혼이민자들이 이러한 기회를 통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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