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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신

노인학대예방캠페인 실시

 

경상남도서부권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곽준석)은 11월 25일 노인보호전문기관과 노인학대 신고방법 등을 알리고 가족관계 개선을 통한 노인학대예방을 위해 진주시 대안동에 차없는 거리에서 노인학대예방 캠페인 활동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은 '당신의 가족은 안녕하신가요?'라는 슬로건을 걸고 실시하였으며 노인학대의 가해자 중 약76%가 친족에 의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가족관계개선을 통한 노인학대예방을 위해 가족과의 연락횟수에 대한 설문조사, 마음의 메시지 작성, SNS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였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대학생 노인지킴이단'과 함께 진행하였으며 활동에 참여한 '대학생 노인지킴이단'은 지역사회 내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노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구성된 단체로 지역사회 내 노인학대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노인학대예방캠페인, SNS활동, 경로당 방문 등 노인학대예방을 위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노인학대예방 캠페인 활동 참여자는 "자식을 키우고 있어 내가 부모라는 생각에만 집중하고 있었는데 캠페인을 통해 나도 부모님이 있었고 한 부모의 자식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부모님에게 자주 연락을 드려야 할 것 같다.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라는 말을 전하였다.

 

노인인구 증가로 인해 노인학대와 관련된 노인문제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에서 발간한 '2016 노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16년 노인학대 신고는 총 12,009건이고, 그 중 노인학대 건수는 총 4,280건으로 전년 대비 12.1% (3,818건→4,280건, , 462건↑) 증가하였다.

 

경상남도서부권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은 경상남도로부터 아그네스복지재단이 위탁을 받아 2014년 7월 진주에 개관하여 경남서부권지역의 9개 시군(진주시, 사천시, 거창군, 남해군, 산청군, 의령군, 하동군, 함양군, 합천군)을 관할하고 있으며 노인학대와 관련된 상담 및 교육, 홍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노인학대 신고·상담은 1577-1389로 24시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