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단신

다문화가족센터, 새롭고 다양한 부부교육 진행

 

"커플 요가라는 것 어떻게 하는 거라예?" "한 번도 안 해봤는데 할 수 있을까예?"


다문화가족 부부교육에 참여한 남편과 아내들의 호기심 반, 걱정 반의 질문들이 쏟아진다.

 

지난 6월 11일과 18일 양일간, 경상남도와 사천시가 주최하고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분자)가 주관하는 다문화가족 부부교육 ‘행복마중’ 프로그램이 센터 강당과 기타 장소에서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이날 참여한 11쌍의 다문화가족 부부들은 노래교실, 집단상담, 커플요가, 볼링교실 등의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부부만의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 만들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남편은 "바쁘다는 핑계로 아내와 이런 시간을 많이 갖지 못했다. 특히 집단상담에서 제가 알지 못했던 아내의 속마음을 듣게 되어 미안하기도 하고 마음이 찡하기로 했다. 저희 부부에게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출신 한 아내는 "오늘 배운 커플요가가 너무 유익했다. 저녁에 TV보면서 남편이랑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다문화가족 부부교육 '행복마중'은 다문화가족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미리 예측하고 이를 부부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도록 부부 역량을 강화해주고 건전한 취미활동을 통한 부부관계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하반기에는 자녀가 있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1박 2일 가족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