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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대방초, 새콤달콤한 매실청 담그기 체험활동

 

대방초등학교는 매년 하지 무렵이면 여름에 제철인  매실로 매실청을 담궈왔다. 올해엔 6월 15일 2학년 학생들과 함께 전통 음식 체험활동 시간으로 매실냉차나 고추장 만들 때, 또는 양념으로 급식에 사용할 매실청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봄에 피는 매화와 비슷한 벚꽃을 구분하는 방법과 우리조상들이 오랜 옛날부터 체했을 때나 배앓이를 할 때 가정상비약으로 매실청을 만들어 왔다는 것을 배우며 자기들이 직접 만들어본다는 기대감에 귀를 쫑긋 세웠다.

 

체험활동하던 김보령 학생은 "집에 가서 엄마랑 매실청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라고 하였고 강민성 학생은 "매실향이 참 좋아요. 청매실에 독이 있으니 100일이 지나서 매실을 꺼내고 오래둬야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라며 매실을 직접 보고 느껴본 소감을 말했다.

 

김의자 영양교사는 "매실청 담그기 활동은 제철 식품을 이용하여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좋은 활동이며, 평소 매실차는 새콤달콤한 맛으로 아이들이 좋아하여 식욕증진.소화불량,식중독 예방과 같은 효능으로 학교급식에서 건강지킴이 역할을 제대로 해 주고 있다"고 하였다.

 

학년별로 다양한 전통 식문화 체험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는 대방초등학교의 특색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되어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및 식습관 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