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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오감만족 체험학습장 '첨단항공 우주과학관' 12월 준공

- 테마별 5존 구성, 내년 3월 개관…항공 우주 테마파크 조성 기대 -

 

 

 

오감을 만족시키는 항공우주 체험 학습장 '사천첨단항공우주 과학관'이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사천시는 지난 10월 항공우주테마공원에 이어 첨단항공 우주과학관을 잇따라 준공함에 따라 각종 항공우주 인프라 구축을 통한 첨단 항공산업의 메카임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인근의 KAI 항공우주박물관과 KAI 에비에이션 센터 등과 연계해 항공테마파크가 조성되면, 관광객 유치와 도시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천시는 이달 중 사천 사남면 유천리 일대 1만6500여㎡ 부지에 사천첨단항공우주 과학관을 준공해 내년 3월경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총 사업비 153억2000만원이 투입된 이번 항공우주과학관은 임대형 민간투자시설(BTL)사업으로, 지난 2008년 12월 BTL사업 확정 후 협약 절차를 거쳐 2011년 7월 착공됐다.


지상 3층(4377여㎡)규모의 항공우주 과학관은 날렵하게 비상하는 비행기 형상으로, 크게 항공관과 우주관, 신재생 에너지 관련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항공우주과학관은 단순히 보는 전시에서 벗어나,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오감 만족 학습장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과학관 내부 상설전시관은 테마별로 모두 5가지 존으로 나뉘어져 있다. ▲비행을 위한 도전과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1존 '생각을 발견하다' ▲비행의 기초와 항공에너지를 주제로 한 2존 '에너지를 발견하다' ▲'항공과학, 비행원리, 4D 영상관'으로 구성된 3존 '항공을 경험하다' ▲우주 탐험과 체험이 가능한 4존 '우주를 탐험하다' ▲천체과학과 원리를 설명한 5존 '우주를 향한 무한한 상상' 등으로 구성됐다.


또 과학관 야외에는 은하광장과 별자리 정원, 꿈나래 정원 등 아름다운 조경이 어우러진 녹지공간과 야외전시물이 있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이 자랑하는 최첨단 에어쇼 전투기인 블랙이글 축소 모형에서 관람객들은 실제 비행을 방불케 하는 비행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어, 흥미를 더할 것이다.


과학관 준공에 앞서 시는 내년 2월경 사전예약을 통해 관내 일부 학교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견학을 진행하며, 3월 준공식과 함께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한다.


시는 "첨단항공우주과학관 완공으로 항공우주산업 사천특화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며 "인근 KAI 항공우주박물관, KAI 에비에이션센터와 연계해 항공우주산업과 관련한 테마파크가 조성되어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