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의 행복나들이 "GO GO GO!!"
-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기획 여행바우처 지원받아 가족여행 진행 -
지난 11월 3일,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박2일동안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전라북도 일대를 여행했다고 밝혔다.
일상생활을 벗어나 체험활동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여행을 하는 동안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기위해 마련됐다.
이번 여행은 작년에 이어 사천시청 문화관광과의 '2012년 기획 여행바우처 사업'지원을 받은 것으로, 11가정 총 40명의 다문화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첫째날인 3일, 제일 먼저 남원에 위치한 광한루를 방문하여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면서 한국의 전통가옥들과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후에는 임실치즈마을을 방문, '치즈 및 피자 만들기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우유에 발효제와 응고제를 첨가하여 우유가 치즈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고, 응고된 치즈를 부드럽게 하기위해 가족이 힘을 모아 늘리는 시간이었다.
또한 갖가지 재료를 넣고 나만의 피자를 만들어 보기도 했다. 특히, 경운기로 체험장으로 이동하였는데, 평소 경운기를 체험해보지 못한 다문화가족들이 많아 즐거운 함성이 끊이지를 않았다.
첫날 일정의 마지막은 전주한옥마을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전동성당 등 한옥마을의 멋진 야경을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은 여러 가지 매력을 가지고 있는 '전주한옥마을'을 본격적으로 관람하여 전통의 미와 현대의 미를 동시에 경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고, 쌀이 떡이되는 전 과정을 체험하면서 맛있는 인절미를 만들어 먹는 시간도 가졌다.
여행을 인솔한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현정 사회복지사는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1박 2일 동안 끊이지를 않은 것을 보니 너무 보람찬 여행이었다. 거리가 멀어서 쉽게 가보지 못하고 체험할 수 없었던 것들을 이번 기회를 통해 만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사천시청 문화관광과에 정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여행의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