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행정

행정조직 전문.효율성 높인다

Chonds 2014. 11. 10. 09:11

사천시는 행정기구가 전문성을 갖추고 효율성이 높은 조직을 갖추기 '행정기구 설치조례 등 일부 개정조례(규칙)안'을 오는 11월 17일까지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관련 업무를 한 부서에 모아 전문적으로 처리함으로써 민원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려는 목적이라고 사천시는 설명했다.


개정안을 보면, 기존 도로교통과에서 교통 업무를 떼어내고 도로와 관련한 업무만 전문적으로 맡는 부서다. 특히, 그동안 편의상 도시과와 건설과에 나누어져 있던 도로 관리 등 관련 업무를 한데 모은다.
도로과는 송도근 시장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제2 사천대교 건설과 사천 케이블카 설치사업도 맡는다.


이와함께 지역 항공산업을 전담하는 항공산업과가 신설된다. 항공산업담당은 공단조성과 업무 중 하나였으나 과 단위로 승격했다. 공단조성과는 폐지된다.

총무과의 평생학습업무를 강화하려고 평생학습센터도 새로 만든다.

문화관광과와 정보법무과를 폐지하는 대신 유사 업무를 모으고 부서 이름을 새로 정했다.
문화와 정보를 유사 업무로 판단해 문화정보과, 관광과 교통은 불가분의 관계임을 직시해 관광교통과로 바꿨다.


기존 안전행정과와 재난관리과는 재난안전과로 통합하기로 했다. 인적재난은 안전행정과, 자연재난은 재난관리과에서 맡아왔는데 재난 발생 때 조사·집계·복구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이를 해결하려는 것이다.


업무가 많은 민원지적과를 민원봉사과와 토지관리과로 나누고 민원봉사과에 원스톱 민원담당을 신설해 민원인이 각종 허가업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기획.감사.예산.공보 등 업무 가중현상을 빚어 온 기획감사담당관을 기획예산담당관과 공보감사담당관으로 분리했다.


정부 직제 변경에 대비해 총무국은 행정국, 지역개발국은 산업건설국으로 각각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
하지만 2국 22과 1의회 2직속 3사업소 1읍 7면 6동의 기존 조직체계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사천시는 설명했다.


사천시는 오는 12월 열릴 사천시의회 본회의에 개정조례안을 상정해 통과하면 내년 1월1일 시행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