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억4,000만원 투입…전용선별기 꼭지제거부터 포장까지 가능
- 꼭지 없어도 맛과 신선도는 유지되고 식품안전 월등해 농가 소득 기대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대추토마토를 고품질 상품화하는 첨단 가공시설이 가동돼 농업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천시는 곤명면 봉계리에 소재한 사천대추토마토 영농조합법인 선별장에서 꼭지 딴 대추토마토 전용선별기 시연회를 갖고, 전국 최초로 꼭지 딴 대추토마토를 상품화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추토마토의 맛과 신선도는 꼭지 유무와 상관없을뿐더러 꼭지 딴 대추토마토의 경우 꼭지 주변에 기생하는 나쁜 미생물이 감소되어 식품 안전면에서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장 및 유통 수명을 늘릴 수 있어 유통 혁신이 기대되는 등 맛과 신선도는 그대로 유지하되 편리성과 안전성이 뛰어난 꼭지 딴 대추토마토가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2010년에 경남농업기술원으로부터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1억4,000만원을 투입, 전국 최초로 꼭지 딴 전용선별기를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전용선별기는 시간당 3톤 이상의 대추 토마토를 꼭지제거에서부터 세척과 살균, 건조, 포장까지 한번에 가능해 대추토마토 생산이 가장 많은 4월에서 8월까지 가동될 경우, 전체 생산량의 70%인 1500톤을 처리할 수 있다.
이에 시는 앞으로 추가 증설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대추토마토를 전용선별기로 처리, 사천의 꼭지 딴 대추토마토를 명품화 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꼭지 딴 대추토마토를 상품화 한 만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학교급식소, 영화관 등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또한 대추 토마토를 연중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체계 매뉴얼을 만들어 사천시를 대표하는 유명 특산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주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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