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면 치어 붕어 잉어 방류

 

 

사천시는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농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관내 주요 하천과 저수지 등 20개 수면에 어린 붕어.잉어를 방류한다고 7월 21일 밝혔다.

붕어와 잉어는 물 흐름이 약한 수역의 하천, 호수, 논,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어종으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생태계 변화로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방류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2400만원으로 32만미의 붕어, 잉어를 방류하게 되며, 이번에 방류하는 어종은 3년 후 성어로 성장해 사라져 가는 내수면 어족자원 회복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서는 내수면 토산 어종 자원 증식을 위하여 지난 2005년도부터 2억여원의 사업비로 내수면에 붕어 외 4개 품종 1782만미를 방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내수면 토산어종 방류사업은 수산자원조성 필요성을 지역주민들에게 심어주고, 수산자원을 증강함으로써 생태계 복원과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토산어종종묘 방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내수면 어족 자원회복으로 수산자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어로 활동 중 잡히는 어린고기는 다시 방류하고, 불법어업을 추방하는 등 수산자원 증강 시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