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산초, 급식후 한방차 제공

 

 

노산초등학교에서는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급식 후 매일 한방차를 제공하고 있다.

급식소에서 제공되는 끓인물 외에 홍미삼물, 뽕잎차, 매실차 등의 건강 한방차를 달여 번갈아 제공한다. 학생들은 뽕잎차와 홍미삼 달인 차 등을 마시며 점차 전통차의 삽싸름한 맛과 향긋한 향에 익숙해져가고 있다.

새로 부임한 백옥란 교장은 전임지(도마초) 학생들에게도 홍미삼 달인 물을 마시게 했는데 한방차를 마신 이후 감기나 몸살을 앓는 비율이 낮아졌고 학생 설문조사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노산초등학교에서는 3월부터 홍미삼 달인 물과 뽕잎차 등의 한방차를 급식 후 제공하고 있다. 홍미삼차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피로를 회복시키며 면역력 향상과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뽕잎차는 혈관 강화, 혈전 용해, 중금속 제거, 변비 예방 등의 효능이 있다.

홍미삼 달인 물을 마신 4학년 김유신 학생은 "홍삼물이 건강에 좋다는 말을 들어 궁금하였는데 따뜻한 차를 마신 후 마음이 편안해져 좋아요"라고 말했고, 5학년 김휘진 학생은 "홍삼물은 써서 못 먹을 줄 알았는데 약간 쌉살하면서 고소한 맛이 나서 건강해지고 힘이 솟는 것 같아요"라며 즐거워했다.

백 교장은 "학생들이 홍미삼 물을 꾸준히 마시면 음식으로 몸의 기운이 보하여지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라며 지속적인 한방차 제공으로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