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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수산업/축산업

농기센터-삼천포농협, '사천풋마늘 증식' 업무협약

 

 

사천시농업기술센터는 9월 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삼천포농협과 '사천풋마늘 종구(種球.씨앗) 증식'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천지역 특산품인 사천 풋마늘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전파하면서 고유 브랜드를 보호해 나가기로 했다.


사천 풋마늘은 조선시대부터 지역에서 재배해온 재래종으로, 일반 마늘과 달리 줄기와 뿌리도 먹는다는 점이 다른 지방 마늘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징이다.


현재 사천지역에는 590농가에서 70ha에 걸쳐 연 1860t의 풋마늘을 생산하고 있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천풋마늘을 지리적 표시 제72호로 등록해 고유 명칭 보호를 위한 작업을 마쳤다.


또 농촌진흥청과 연계해 사천지역에서 우수한 형질을 보유한 풋마늘 종구를 선발한 뒤 조직배양을 통해 유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각 농가가 자체 생산한 종구를 심어왔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2018년까지 우량 종구를 사천지역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사천지역 풋마늘의 품질을 차별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