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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신

다문화가족센터, 법문화교육센터 가족캠프 다녀와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5월 8일과 9일 경북 김천에 위치한 대한법률구조공단 법문화교육센터 다문화 가족캠프를 다녀왔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은 법을 잘 모르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워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국민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지난 2011년 6월 다문화가족의 법률 관련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경북 김천에 법문화교육센터를 개소하여 다문화가족들에게 무료로 법문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캠프에는 40여명의 사천시 다문화가족이 참여해 법률실무와 강연 경험이 풍부한 공단 소속 변호사들을 통해 가족법, 성과 본 창설 및 개명, 이웃을 배려하는 기초질서, 대한민국 기본 법질서 등을 배웠고, 법률구조관, 준법생활관, 법치주의관으로 구성된 법문화체험관도 관람하였다. 이외에도 민속놀이와 레크레이션, 요가 활동 등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캠프에 참가한 중국 출신의 결혼이민자 강선씨는 "국적을 취득하고 한국 사람이 되었지만 대한민국의 법에 대해서는 잘 몰라 위축될 때가 많았는데 어려운 법 교육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가르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런 교육을 받을 기회가 더 많아져서 저와 같은 결혼이민자들이 확실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면 좋겠다. 주위에 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들에게 배운 지식과 정보를 나누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법문화교육 가족캠프를 실시하였는데 참여한 다문화가족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매년 실시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