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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신

다문화센터, '다문화이해교육 및 멘토-멘티 결연식' 열어

 

 

4월 27일 오전 10시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2층 교육장에서는 2015 여성결혼이민자 정착 멘토링사업의 첫 행사인 '다문화이해교육 및 멘토-멘티 결연식'이 열렸다.


여성결혼이민자 정착 멘토링사업은 지역 여성자원봉사자와 이미 한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선배 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된 멘토 50명과 한국에 온지 3년 미만의 초기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멘티 50명이 1:1 결연을 맺고, 일 년동안 정서적 지원은 물론 각종 정보제공, 생활상담, 애로사항 청취 등을 통해 멘티가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교육은 경상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 승혜경 센터장이 '다문화사회와 인권'이라는 주제로 이주여성들의 인권문제와 결혼이민여성의 멘토들이 알아야할 멘토의 역할, 멘토-멘티의 소통방법 등에 대한 실제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교육이후에 진행된 지난 해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던 멘토와 멘티의 사례발표는 참여자들의 마음에 진한 감동을 주었으며 올 해 처음으로 참여한 멘토-멘티들에게 동기부여와 기대를 갖게 했다.


결연식에 참석한 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는 "한국에 와서 힘들 때 친정엄마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오늘 친정엄마가 생겨서 너무 좋아요. 남편이랑 싸우면 찾아가서 얘기할 거예요"라며 기뻐했다.


이날 행사 이후 멘토와 멘티들은 10명씩 10개조로 편성된 소그룹 단위로 멘토의 가정이나 공원, 식당, 찻집 등에서 월 1회 이상 자조모임을 가지고, 멘토-멘티의 정서적 교감을 위해 상․하반기 문화체험 나들이도 하면서 오는 12월까지 활동을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