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달 초부터 신혼기 다문화가족 부부를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의 기능과 관계회복 프로그램 – 행복마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결혼 초기, 즉 신혼기 다문화가족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미리 예측하고 이를 가족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도록 가족역량을 강화해 주기 위한 목적으로 경상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이루어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신혼기 다문화가족 부부를 대상으로 다문화수용능력 향상을 위한 상호문화이해교육 3회, 자조모임 및 정서적 친밀감 증진을 위한 활동 프로그램 3회, 건전한 부부체계 형성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 4회를 지원하며 상.하반기 각각 5쌍씩, 2세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6월 10일 경남대학교 이수정교수를 초청해 '다문화사회와 상호이해교육'이라는 강의로 상반기 프로그램의 첫 문을 열었고, 18일에는 진주교대 다문화교육원 유진선팀장의 '다문화사회 함께 살아가기'와 윤채영씨의 '두 번째 인생의 첫걸음'이라는 제목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윤채영씨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로 지난 해 말 경남도청 여성정책과 소속 공무원으로 채용돼 현재 진주교육대학교 내에 있는 다문화체험교육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21일 토요일 오전에는 참여한 부부들이 다문화체험교육센터를 방문해 베트남,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의 의상, 놀이, 악기, 공예 등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고, 오후에는 분위기 있는 곳에서의 오붓한 식사와 진양호 동물원 산책, 커피숍 나들이, 영화관람 등 알콩달콩 추억 만들기 부부데이트를 즐겼다.
24일에는 부부데이트에 이은 친밀감 증진 프로그램의 두 번째 시간으로 사천시 청소년문화센터 댄스실에서 부부 커플댄스가 있었다. 비록 몸은 마음처럼 쉽게 움직여지지 않아 서툴고 우스광스럽기도 하였지만 부부가 손을 맞잡고 몸을 부비며 눈빛을 교환하면서 부부의 사랑이 더욱 깊어지는 것을 몸으로 체험했다.
이제 프로그램은 중반을 넘어섰고 이후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남해 나들이만을 남겨두고 있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7월말까지 진행되며, 1기팀이 수료하고 나면 8월부터 2기팀을 모집하여 9월부터 하반기 '행복마중'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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