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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대방초, 이웃사랑 김장담그기 체험 활동

대방초등학교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2월 3일 한해를 마무리하며 6학년 학생들이 학교주변의 독거어르신과 급식을 위한 김장담그기 체험활동을 했다.

 

연중 학년별로 다양한 전통 음식 체험 활동을 실시하는데 6학년이 되면 김장김치 담아 혼자 계신 이웃의 어르신들을 찾아뵈어 왔다.

 

학생들은 간단히 교실에서 영양선생님로부터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김장 품앗이, 김장독 묻기 등 옛 전통 식문화를 배운 후 새로 지은 식생활관으로 옮겨 김치를 만들기 시작했다.

 

한 여학생은 "김치 담는 건 처음 해 보는 데 생각했던 것 보다는 쉬워요."라며 집에 가서 어머니 김장하실 때 도와 드려야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김장담그기 체험행사에는 평소 급식 자원봉사 배식도우미 학부모들도 참석해 "요즘은 김장을 담지 않은 가정이 늘어가고 있어 학교에서 동네어르신들에게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하니 고맙게 생각한다."며 김치를 통에 차곡차곡 눌러 담았다.

 

하정애 교장은 "동네 어르신들이 아이들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김장김치를 드시며 건강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며 어른 공경과 나눔의 미덕을 생각하게 하는 좋은 전통인 이웃 사랑 김장담그기 체험행사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