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미니 한국어 골든벨!!!'

-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어 공부 도와 -

 

 

 

7월 3일 오전 10시, 사천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결혼이민여성 20여명을 대상으로 '미니 한국어 골든벨'과 '한국어로 배우는 신나는 노래교실'이 열렸다.

이 교육은 결혼이민여성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친구들과 겨뤄보기도 하고 따분하고 지루한 공부가 아닌 다양하고 신나는 방식으로 한국어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한국어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한국어 골든벨 퀴즈에 참여한 결혼이민여성들은 아깝게 탈락하는 아쉬움을 맛보기도 하고 예상외의 선전에 다른 친구들의 부러움과 응원을 받는 참가자도 있었다. 골든벨을 마치고 이어진 노래교실은 서경방송에 출연하고 있는 곽진안 노래강사가 진행하였는데 결혼이민여성들이 좋아하는 한국 트롯트를 신나게 배우며 한국어도 배우고 스트레스도 날려 보내는 일석이조의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중국 출신 한 결혼이민여성은 "센터에서 여러 가지 교육을 많이 받고 있는데 우리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지만 때론 재미가 없어 듣기 싫을 때가 있어요. 오늘처럼 재미도 있고 유익하기도 한 이런 교육을 많이 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센터 선생님들, 항상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동다문화서비스사업'으로 사천시 전체를 3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사천읍분원, 용현분원, 곤양분원을 지정하고, 매월 1회씩 찾아가는 다문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