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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신

동서동 영복마을 형형색색 벽화로 눈길

 

 

사천시 동서동 영복마을 일대가 형형색색의 화려한 벽화로 눈길을 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사천시지부 김병주 사무국장을 비롯해 사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원, 한국공항공사사천지사직원, 청소년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영복마을 담장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천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은 150미터에 이르는 골목길 담장에 자연과 행복을 담은 그림을 그려, 다소 밋밋했던 골목길이 한결 화사해졌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오늘 바람이 세게 불어 벽화그리기 작업이 너무 힘들었다. 그러나 동네 주민들이 작업을 지켜보면서 고생한다며 응원해줘 매우 뿌듯했다"며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에 처음 참여했으나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도 계속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동서동 정병화 동장은 "그동안 여러 단체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해 동네분위기가 밝고, 활기차게 변했다. 또한 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도시환경이 이루어져 범죄 예방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고 말했다.


이어 "가을 햇빛을 맞으며 얼굴한번 찡그리지 않고 행복한 붓질을 해가는 참여자를 보면서 나눔의 기쁨이 뭔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며 소중한 행사에 참여해준 마을주민과 봉사단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