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초, 제6회 관악부 정기 연주회 개최

-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은 금빛 관악의 향연 -

 

 

 

11월 20일 저녁, 사천초등학교는 300여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제6회 관악부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1부에서는 제37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은상 수상곡인 「Sunshine breeze march」를 시작으로 「Equinox」, 「William tell overture」등 10여 곡의 수준 높은 곡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부터 함께하고 있는 예술영재학급 학생들의 플룻 4중주, 클라리넷 5중주, 금관 6중주의 아름다운 선율은 이 날 연주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2부에서는 사천윈드앙상블의 공연을 비롯하여 「Mission impossible」, 「Fate of the gods」등의 5곡을 연주하고, 앵콜곡까지 이어져 관객들의 흥을 돋우었다.

연주회에 참석한 학부모 김덕임씨는 "멋진 연주 속에 아이들의 노력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것이 느껴졌다"며 "좋은 음악을 선사해 준 사천초 관악부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에 창단된 사천초등학교 관악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초등부 은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지난 2007년을 시작으로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민의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해마다 정기 연주회를 개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