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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삼성초, 그림 그리는 어머니

- 아름다운 학교, 곱고 바른 심성을 위해 -

 

 

 

삼성초등학교의 건물 곳곳에 아름다운 동심의 벽화가 그려졌다.


알록달록 단풍이 물들고 푸른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교정을 포근하게 감싸는 지난 10월 21일 삼성초 어머니 10여명이 고운 색의 물감과 붓을 들고 찾아 온 것이다.


어머니들은 학교가 아름다우면 심성 또한 바르고 곱게 물들어 따돌림과 폭력이 없는 학교, 즐거운 학교로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행복해 진다는 믿음으로 창고 벽을 비롯하여 학교 건물벽 이곳저곳에 맑고 고운 동심을 그림으로 펼쳐 놓았다.


벽화의 도안을 구상하고 채색 활동까지 직접 참여한 한 어머니는 "넓은 벽면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아름다운 학교를 만드는 일에 나의 재능을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다 그려진 벽화를 본 학생들은 "학교가 미술관 같아요"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하고 웃음이 나와요" "그림 속 아이들처럼 행복해 지려고 해요" 등의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