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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신

삼천포서울병원, 특수치료.고압산소 치료센터 개소

 

 

삼천포서울병원은 국내 최대규모의 특수치료.고압산소치료센터를 완공하고 11월 14일 개소식을 가졌다.


국내 최대규모로 12명이 동시 치료가 가능한 고압산소 치료기는 복실구조로 이원화 치료가 가능하여 응급시 신속하게 진료진이 투입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의료용 고압산소치료기가 설치된 장소는 국내에서는 제주도에 이어 삼천포서울병원이 2번째이다.


고압산소 치료요법은 대기압보다 높은 2-4기압의 인위적인 환경을 만들어 100% 고순도 산소를 호흡하게 하여 저산소증으로 인한 여러 질환을 개선하기 위한 치료법이다.


이 치료를 행하게 되면 다량의 산소를 체내의 혈액속에 녹아들게 하여 모세 혈관을 통해 우리 몸 곳곳에 산소를 공급해 줌으로써 감압병(잠수병), 화상, 버거씨병 (혈액순환장애) 및 당뇨합병증, 만성 두통 등 피부조직과 모세혈관 신생에 매우 효과적인 치료요법이다.


어민과 조선업종 종사자가 많은 남해안 지역에 잠수병을 가지고 있는 해녀나 다이버를 비롯해 화재현장(유독가스)이나 밀폐공간(용접,도장) 작업자 등에게 고압산소치료센터가 꼭 필요할 뿐 아니라 최근에는 당뇨합병증이나 혈액순환장애 질병등 각종 난치성 질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연 이사장은 "10월 1일부터 특수치료. 고압산소치료센터 시운전 기간 동안 필리핀을 비롯 수도권 도시 뿐 아니라 전국 각처에서 잠수병 환자들이 치료센터에서 치료 후 신기하게도 다음날 현업에 복귀 하는 것을 보고 획기적인 치료의 길을 열어 주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비급여의 고액진료비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이중적 고통을 안기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고통받는 환자분들을 더 이상 방치하는 것은 폭력입니다"라고 의미 있는 인사로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