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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행정

상반기 시정 정책공모 13건 시정 반영

- 119건, 사천만 갯벌체험장 활용.공용차량 블랙박스 설치 -

 

사천시는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2013년 사천시 상반기 시정 정책공모'를 실시한 결과 접수된 119건 중 13건을 선정했다.


시정 정책공모는 상시 운영 중인 제안제도를 활성화시키고 주민과의 소통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시민들과 공무원들의 참신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열린 정책을 펼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6개월간 총 119건(국민제안 104건, 공무원제안 15건)의 제안을 접수한 가운데 심사를 통해 13건(국민 9건, 공무원 4건)을 시정에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중 등급 심사를 통해 결정된 '사천만 갯벌체험장 활용', '전통시장 점포 옥외표시', '공용차량 블랙박스 설치' 등 3개 제안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에 선정된 3건의 내용을 보면, 여행을 즐기는 젊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사천만의 비경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용현 해수친수공원에 안내 입간판 설치를 제안한 '사천만 갯벌체험장 활용'건과 관련해 실무부서에서는 지역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원명칭을 선정하고, 안내 입간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통시장 상점 중 연말정산시 전통시장 사용분 소득공제가 가능한 곳에 옥외표시를 하여 주민들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과 블랙박스가 설치된 공용차량을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에 밤샘 주차해 투기자를 색출하자는 의견 등이다.


선정된 제안은 9월 정례조회에서 시상하며 장려상 3건은 각각 상장 및 상금 30만원이 지급되며, 공무원에게는 인사가점 0.2점이 주어진다.


한편 시는 우수한 정책 발굴을 위해 하반기에도 특정 주제를 부여한 정책 공모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시의 정책은 갈수록 현장과 밀접해지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제안한 현장 관련 아이디어가 정책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시정 과제의 조기 정착과 시민들이 행복한 사천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