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글로벌 저성장 흐름과 조선경기 위축 등 내수 둔화에 따른 지역경기 부진 등 대내외 리스크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2089억원의 예산을 신속 집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천시는 24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부서 관계공무원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속집행 목표달성과 원활한 추진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특히 올해 목표액을 상반기 정부목표 55%보다 2% 상향해 대상 예산 3665억원의 57%인 2089억원으로 정하고 고용창출과 취약계층 지원 등 서민생활안정에 중점을 두는 한편,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도로, 건설 등 SOC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시민 체감률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시는 양기정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관계 부서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 신속집행의 효율성을 향상하고 월1회 이상 자체점검회의를 통한 집행관리와 필요시 현장점검 등 부진사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신속집행 목표 달성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시 기획예산담당 관계자는 “행정의 조기집행을 통해 민간기업이 투자나 다른 집행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부서간 적극적인 협업(協業)을 통해 신속집행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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