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화력발전소 건설예정지 인접지역인 사천시 주민 피해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남동발전과 SK건설이 추진하는 신삼천포화력발전소(NSP) 건설사업과 관련하여 사천시민참여연대, 사천시지역발전협의회, 이.통장협의회, 사천가두리양식장협의회, NSP 민자화력발전소 건설반대 사천시민대책위원회가 1월 7일 사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 단체들은 삼천포화력발전소가 있는 고성군 하이면 일대에 추진 중인 NSP 민자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을 규탄하고 피해대책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존 삼천포화력발전소에서 내뿜는 이산화탄소와 비산먼지, 하역장 낙탄, 회처리장 침출수 배출 등 각종 공해 배출로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또다시 같은 장소에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은 주민 삶의 생활환경을 파괴한다"고 밝혔다.
이어 "NSP 민자화력발전소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이지 못하다"며 "발전소 반경 5㎞ 이내 피해지원금 배분도 문제점이 많아 반경 10㎞로 확대하고 발전소 우회 전용도로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NSP 민자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따른 환경오염 줄이기를 위한 객관성 있고 과학적인 피해대책과 경제적 피해지원 방안 등과 관련한 협의회를 오는 3월까지 개최하라고 제안했다.
제안을 거부하면 발전소 건설을 결사저지하겠다고 밝혀 NSP 민자화력발전소 건설사업 추진에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2월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세우면서 고성 NSP 민자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을 포함했다.
이 사업은 현 삼천포화력발전소 인근인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 일대 130만여㎡에 오는 2019년까지 3조원을 들여 1천MW급 화력발전설비 2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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