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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체육

암 예방 전도사가 말하는 사천아카데미 제52강좌

암, 생각을 바꿔야 이긴다!


사천시는 11월 11일(목) 오후 2시 사천시청 대강당에서 이진수 국립암센터원장을 초청하여 “암, 생각을 바꿔야 이긴다!”라는 제목으로 사천아카데미 제52강좌를 개최한다.

이진수 원장은 ‘금연을 통한 폐암 예방 전도사’다. 담배가 식품, 약품도 아닌 기호품으로 애연가를 유혹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부모, 배우자, 직장 동료 등과 같은 흡연자 옆에서 어쩔 수 없이 ‘간접흡연’을 해야 하는 상황은 반드시 없애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1950년 전북 익산 출신의 이진수 국립암센터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 같은 대학원 의학석사, 서울대 보건대학원 의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대학 시절에 학생운동을 한 이유로 전문의 과정을 거칠 수 없어 거제도에서 ‘지역사회의학 프로젝트’에 연구원으로 참여해 의료봉사활동을 하였다.

이후 1978년 미국 텍사스대학교 의과대학 MD 앤더슨병원에 들어갔으며, 그 당시에는 폐암은 ‘치료 약이 없다.’ ‘애연가의 자업자득’이라고 하여, 사망률도 매우 높은 암이라 의사들이 꺼리는 분야였는데 그 분야에서 19여 년간 폐암을 전문적으로 연구하여, 암센터에서 "닥터 리"로 이름을 날리기도 하였다.

고국에서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으로 2001년 귀국하여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병원장에 이어 연구소장을 지냈고, 2004년 세계폐암 학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하였으며, 2008년부터는 제4대 국립암센터 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세계폐암 학술대회 한국 유치 및 성공적인 개최를 통한 한국 위상 제고, 적극적인 금연홍보 활동, 새로운 암치료문화 정착 등의 역할을 담당한 공로가 인정되어 올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였다.

이번 강의에서는 “암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암은 치료할 수 있다.??라는 내용을 강의할 예정으로 시민에게 암에 대한 인식전환 등의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