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초, 도서기증으로 모교 사랑 실천

- 졸업생으로부터 도서 기증 받아 -

용산초등학교 타박솔도서관은 5월 15일 이 학교 5회 졸업생 이재완씨로부터 485권(5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받아 꿈나무들의 독서활동 지원에 날개를 달았다.

이번 도서 기증은 후배들과 교사들에게 좋은 책들을 좀 더 많이 제공하고 학교 도서관에 풍부한 도서 자료가 갖추어지길 바랐던 졸업생 이씨가 모교에 기증 의사를 밝혀와 이루어졌다.

용산초등학교는 11,855권의 도서와 216개 상당의 DVD, 비디오 자료를 갖추고 있지만 많은 학생수로 인해 1인당 장서수가 17.1권이어서 이번 도서 기증을 크게 환영하고 있다.

정윤봉 교장은 "용산초 타박솔도서관은 현재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학부모들에게도 개방되고 있는데, 이번 도서기증은 좋은 도서 확보로 학교 도서관 활용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됐다. 경남도와 사천교육청의 특색과제 중 하나인 '책 읽는 학교'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시고 책을 통해 후배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번 도서 기증은 교내의 다양한 독서행사에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특히 책 읽어주는 학부모 독서동아리(Story Mom)의 활동에 풍부한 읽을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