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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체육

제니우스 농구단, 스페셜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

 

지난 10월 5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18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통합스포츠 대회 농구 부분에서 제니우스 농구단(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농구는 총 13팀이 참가했으며, 디비저닝(사전경기력평가)을 통해 A,B,C,D 4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경기는 스페셜 선수(장애인)3명과 비장애 파트너 선수 2명 총 5명이 경기를 진행 할 수 있으며, 제니우스 농구단은 스페셜 선수 6명과 파트너 선수 5명이 출전하여 경기를 펼쳤다.

 

제니우스는 B그룹에 배정 받아 제주농구단, 안양수리농구단과 경기를 펼치게 됐다.

 

제 1경기 제주 농구단과의 경기에서 아쉽게 14:11로 패했지만, 제 2경기에서 제주 농구단이 안양 수리 농구단에게 패하면서 1승 1패 상황이 끝에 제 3경기 사천 제니우스 농구단이 안양 수리 농구단에게 22대 12로 승리를 거두어 높은 골 득실차로 인해 극적으로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스페셜 선수들은 "경기 중 긴장을 많이 했었지만, 파트너 비장애 형, 친구들의 경기 중 응원과 격려 덕분에 긴장을 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파트너 비장애 친구들은 "제니우스 농구단 스페셜 선수들의 실력이 우수하여, 오히려 피해가 되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뛰었다. 좋은 경험을 얻을 수 있었고, 스페셜 선수 친구들의 전문 스포츠 활동에 인식의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발달장애인 농구단 사천 제니우스 소속 선수 3명은 이번 달 10월 25일부터 전라북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농구(IDD)종목에 경남 대표로 참가 하게 되어,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