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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행정

중국 단동시 대표단 사천시 방문

- 사천을 거점으로 한 관광상품 논의…중국 관광객 유치 '청신호' -

 

단동시 여유국장(관광국장)을 단장으로 한 단동시 대표단이 6월 12일 사천시를 찾았다.


단동시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사천시를 거점으로 한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자 현지를 사전 답사하고, 중국관광객 유치와 관련해 사천시측과 다양한 의견을 협의하고자 단동시측에서 올 초 사천시에 방문을 제안해 이뤄졌다.


단동시측은 최근 사천바다케이블카 설치가 본격화되고 사천공항 국제선 전세기 취항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사천시를 거점으로 제주와 서울을 둘러보는 관광 상품이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고, 본격적으로 사전답사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중국 동북지방의 최대 물류 및 거대 산업도시인 단동시가 사천시를 교두보로 문화관광 교류에 직접 뛰어든 만큼 매우 이례적인 일이어서, 사천시의 중국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단동시 대표단이 계획 중인 관광 상품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인천항에 도착해 KTX를 타고 진주역에 도착, 사천시에서 1박하고, 이틑날 사천시 유명관광지를 둘러본 후, 제주월드카페리호를 타고 제주도로 이동, 제주관광을 즐긴다. 이어 마지막 날 서울을 둘러보고 중국으로 되돌아가는 코스이다.


대표단이 구상 중인 관광 상품이 현실화되면 사천시에서는 사천공항과 제주도행 카페리운항 및 사천바다케이블카를 기본 축으로 한 본격적인 글로벌 관광시대로 접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5박 6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단동시 대표단은 12일 사천시삼천포유람선협회 주관의 환영만찬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틑날 사천시 유명관광지 답사에 이어 제주월드카페리호를 타고 제주도를 방문한 후 다시 사천시로 돌아와 서울 견학길에 오르게 된다.


사천시 서기용 부시장은 "중국의 유서 깊은 거대도시 단동시와 우리시가 문화관광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단동시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관광정책에 우리시도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