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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신

중풍 잡는 '건강 파수꾼'으로 나서

- 한의약 중풍예방교실 5월까지 주민 60여명 대상 사전평가.전문교육 등 -

 

 

 

사천시보건소는 치명적인 휴유증을 초래하는 중풍을 예방하기 위해 한의약 중풍예방교실, '중풍 없는 100세 마을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방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오는 5월 15일까지 중풍예방 및 관리에 관심이 있는 주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선구동 용호 경로당과 남양동 송포 경로당 등 2곳을 주 1회 방문하게 된다. 선구동의 경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남양동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각각 2시간씩 예방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중풍예방교실은 기존에 양의학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중풍교육을 친숙한 한의학 위주로 운영하는 것이어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방교실은 체성분 검사와 기초혈액검사, 사상체질 등을 진단하는 사전 검사를 비롯해 한방공중 보건의와 기공체조강사, 웃음치료강사와 레크레이션지도사 등이 참여하는 전문교육으로 진행된다.


주 1회씩 총 12회 차로 운영될 전문 교육에는 중풍의 정의와 중풍예방 기공체조, 한의약 생활습관과 식이방법 등을 알려주고 교육장에서 혈압, 당뇨 등을 체크해 교육 후의 건강상태와 비교해 성과를 측정한다.


한편 보건소에 등록되어 관리하고 있는 고혈압 환자 수는 총 5,946명으로 인구의 노령화와 생활양식의 변화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추세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풍은 뇌혈관 이상으로 혼소, 반실불수, 감각장애 등 완치가 어려운 질환인 만큼 예방 지식이 꼭 필요하다"며 "참여 주민들의 예방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알차게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