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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신

9월부터 시간제보육 시범사업 시행

사천시가 오는 9월 1일부터 '시간제보육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시간제보육 시범사업'은 국민의 개별적 보육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보육지원을 통한 부모의 선택권 제고 및 양육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올해 전국 71개 기관에서 시행하게 된다.


경남에서는 9월 1일부터 사천시 나래어린이집(벌리동 소재, 대표 김권호)을 비롯하여 6개 시군의 어린이집 5개소, 육아지원센터 1개소에서 일제히 시행에 들어간다.


시간제보육은 양육수당을 받고 있는 만 6개월~36개월 미만 아동이 대상이며, 필요한 시간을 선택하여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것으로 시간당 보육 단가는 4,000원이며, 정부지원을 최대 3,000원을 받을 수 있어 본인 부담금은 1,000원 뿐이다.


시간제 보육반은 최초 이용시 아이사랑 보육 포털(http://www.childcare.go.kr)에서 영유아를 등록한 후 pc.모바일(이용일 1일 전까지) 및 전화(1661-9361) 신청(당일도 예약가능)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예전에는 병원 진료, 외출, 취업 교육 등을 위해 친인척의 도움 등 개인적으로 육아를 해결해야 했으나 시간제 보육이 시행되면 긴급한 볼일, 정기적인 취업훈련이나 시간제 근로 등을 위해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 사전에 예약하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므로 많은 이용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시 담당부서에서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복지부에서 내년에 사업 모델을 더욱 정교화하여 전국 단위의 본 사업으로 전환 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부모의 다양한 보육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보육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