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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수산업/축산업

수산안전기술원, 사천만해역 굴 전기채묘 적기 예보

- 금년 사천만해역 굴 전기채묘 적기는 6월 24일부터 30일까지로 예측
- 채묘 이후 부착 상태 확인 등 사후 관리 철저 당부

 

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 사천지원(지원장 나승옥)은 금년도 굴 종패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사천만해역 굴 전기채묘 적기는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사천지원에서는 매년 굴 산란 시기인 5월에서 7월까지 사천만해역 내 굴 채묘장이 위치한 7개 지선을 대상으로 주 2~3회 굴 유생출현 및 발달상황을 조사하여 굴 채묘 어업인에게 문자 메시지를 제공하고 있다.

 

금년도 사천만해역 굴 유생 출현동향 조사 결과, 6월 초·중순경 약 3회 정도 대량 산란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며, 대량 산란된 각 산란군은 지선별 출현량의 편차는 다소 있으나 단계별 순조롭게 발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6월말 시작되는 장마로 인해 채묘에 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되고, 조사 전 지선에서 부착 경쟁생물인 따개비, 진주담치 등의 유생이 확인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나승옥 사천지원장은 "굴 유생 부착 4~5일 후에는 치패로 성장하여 육안식별이 가능함에 따라 채묘 이후 필히 부착상태 확인 등 철저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으며, "사천지원에서는 지속적인 채묘 관리를 위해 7월 중순까지 굴 유생조사를 실시하여 어업인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