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멘토-멘티 50쌍 결연식 열려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4월 25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민자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지역사회 여성봉사자들과 기 정착 결혼이민여성으로 구성된 50명의 멘토와 초기 결혼이민여성으로 구성된 50명의 멘티가 1:1결연을 맺고, 멘토들는 일 년 동안 정서적 지원은 물론 각종 정보제공, 생활상담, 애로사항 청취 등 자신의 멘티가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을 다짐했다.
또한 결연식과 더불어 진주교육대학교 김현주 교수의 강의로 다문화이해교육, 멘토의 역할 및 멘토와 멘티의 소통방법 등에 대한 교육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지난 해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멘토와 멘티 한 쌍의 사례발표는 참여자들의 마음에 진한 감동을 주었으며 올 해 처음으로 참여한 멘토-멘티들에게 동기부여와 기대를 갖게 했다.
이날 교육 이후 조별로(10개조로 구성) 멘토의 가정이나 공원, 식당, 찻집 등에서 월 1회 이상 자조모임을 가질 예정이며, 멘토-멘티의 정서적 교감을 위해 상?하반기 문화체험 나들이도 계획하고 있다.
김분자 센터장은 참석한 멘토 자원봉사자들에게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사회에 적응하는 기간은 매우 장기적이며 자녀출산, 육아 등 또 다른 과제를 안고 적응해야하는 현실이다. 오늘 결연을 맺은 멘티들과의 아름다운 소통을 통하여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외에도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사회 조기정착과 건강한 다문화가족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교육, 가족통합교육, 배우자부부교육, 다문화이해교육 등의 교육과 상담, 취업교육 및 연계 지원,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