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수산업/축산업

굴포지구 마을공동소득 창출사업, 농가 소득 '기대'

Chonds 2013. 2. 15. 11:20

- 마을소득 창출사업 주민설명회 13일 가져 -

 

사천시는 2월 13일 오후 2시부터 굴포마을 회관에서 '마을공동 소득창출 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마을 소득창출 사업에 관심 있는 지역공동체, 단체, 일반주민 등 관계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전반적 개념과 지원시책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시는 농식품부에서 실시한 '2013년도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분야 전국 공모사업'에 서포면 내구리 일원 굴포지구에 '참다래를 활용한 마을공동 소득창출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은 굴포지구에서 생산되는 참다래가 사천시 전체 생산량의 24%를 차지, 지역 특산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마을에서 직접 저장과 선별, 포장에서 판매까지 일괄적인 방식으로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이 사업은 오는 6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진행되며, 총 사업비 3억8천만원을 투입해 지역 특산품인 참다래를 위한 규모 360㎡ 가량의 저온저장고 및 작업창고를 설치하게 된다.


새콤달콤한 맛의 참다래는 비타민C와 단백질 분해요소인 악티나이드를 함유해 변비에 좋은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진데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굴포마을을 비롯한 사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마을소득 창출사업의 가장 중요한 특성은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그 문제를 지역발전을 위한 독창적 아이디어로 탄생시키는 것"이라며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시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