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그 시절, 추억의 서커스 공연

 

5월 10일, 성남두레복지원에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복권기금 문화나눔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2017 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돼 '향수의 서커스 그들이 온다' 공연을 관람했다.

 

비교적 문화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 지역에 찾아와 어르신과 함께 소통하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날 공연에는 성남두레복지원 어르신뿐만 아니라 한마음노인요양센터 등 지역시설 어르신들을 초대하여 많은 분들이 웃고 즐겼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동춘서커스진흥원은 국내 유일 최장수 공연단으로 마술 무용 음악 등 다양한 볼거리를 함께 공연하며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공연단이다.

 

모자저글링, 한손물구나무서기, 변검 변복, 훌라후프 묘기, 단지묘기, 링체조 등 다양하고 아찔한 공연을 선보이며 감동과 스릴을 느꼈다.

 

공연하는 분들이 위험해 보였는지 "많이 했으니 그만해도 된다. 어서 내려와서 앉아 쉬어라"며 걱정을 해주는 분들도 있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박수와 환호로 즐기는 분들도 있었다.

 

허연무 원장은 "신나는 예술여행 문화나눔사업에 매년 신청을 하고 있는데 감사하게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함을 전했고 "이런 공연 외에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하였고 멀리까지 와 준 동춘서커스 공연팀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