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꿈을 두드리다' - 세계타악축제

Chonds 2014. 7. 25. 14:35

 

 

한여름 밤 무더위를 몰아갈 2014사천세계타악축제가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삼천포대교공원에서 펼쳐진다.


아름다운 실안 노을과 삼천포대교의 화려한 야경 속에 개최되는 축제에서는 '꿈을 두드리다(Drum&Dream)'라는 슬로건으로 세계타악한마당을 비롯해 전국타악경연대회, 세계타악기 전시 체험, 세계타악 워크숍, 찾아가는 타악한마당 등 다양한 타악 관련 행사가 열린다.


매일 밤 8시부터 펼쳐지는 세계타악한마당에서는 미국, 이탈리아, 아프리카 기니, 중국, 일본, 인네시아, 말레이시아, 모로코, 몽골, 베트남 등 세계 11개국 19개 타악팀이 참여해 신명나는 두드림의 세계를 펼치게 된다.


올해 타악공연에서는 전통에서부터 퓨전스타일의 창작타악과 마칭밴드는 물론, 대중 취향적인 인디밴드, 락밴드가 참여하여 댄스와 선율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환상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매일 밤 10시경 펼쳐지는 천지울림 공연에서는 전 출연진이 동시에 연주를 펼친 뒤 연주자와 관광객이 함께하는 타악 난장이 펼쳐져 참여자들에게 한여름 밤 무더위를 잊게 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게 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주간에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던 전국타악경연대회를 삼천포대교공원에서 개최하고 진주 삼천포농악 시연 및 체험과 세계민속놀이를 비롯해 북아트, 비누베이커리, 석고방향제, 아트토이, 한지공예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지난해 부울경 방문의 해 특별 기념행사에서 인기를 모았던 이색 타악조형물 전시를 비롯해 에어풀장, 4D영상관, 미니기차 등 "어린이 놀이마당"을 마련해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게 된다.


이밖에도 세계의상체험, 터키 인도 레스토랑, 아파치 거리공연 등으로 꾸며진 세계문화마당과 스낵코너, 지역특산품 판매장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올여름 휴가철 피서객들로부터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천세계타악축제는 지역 전통문화인 진주 삼천포농악(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1-가호)을 근간으로 지난 2006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으며, 타악을 소재로 한 국내 유일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