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소년
노산초, 민족시조쓰기 배움 교실 실시
Chonds
2014. 1. 8. 14:59
노산초등학교는 겨울방학을 맞아 학교 특성화 교육의 일환으로 1월 6일부터 8일 까지 민족시조쓰기 배움 교실을 열었다.
어린이 시조 쓰기 동호회 회원을 강사로 초빙해 열린 이번 시조 교실에는 3-6학년 학생 30명이 참여해 우리 민족 고유의 문학인 시조를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은 민족 시조의 기원과 역사에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고 이를 통해 시조가 가지고 있는 조상들의 정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시조의 형식과 종류에 대해 공부하고 이 형식에 맞는 간단한 시조를 직접 적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시조장제를 개최하고 장원 1명, 차상 1명, 차하 2명의 학생을 뽑고 전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록 3일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들은 우리 민족의 유일한 문학 장르인 시조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시조에 담겨 있는 우리 조상들의 생각과 얼을 다시금 되새겨보고 돌아 볼 수 있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었다.
5학년 강휘진 학생은 "평소에 시조에 관심이 많았지만 시조를 배우고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 시조 배움 교실을 통해 민족 시조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이야기하며 "시조와 보다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