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찾아가는 이동다문화교육

Chonds 2013. 9. 5. 09:14

 

 

9월 4일,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축동면 복지회관을 찾아 이동다문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먼 나라 이웃나라 테마 체험-추석'이라는 제목으로 모두 4개 나라 출신의 결혼이민자들이 강사가 되어 자기 나라의 추석문화를 직접 소개하고 서로의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여자들은 각 나라 추석음식을 나누어 먹기도 하고, 민속놀이를 체험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비록 많은 수의 결혼이민자들이 참여하지는 못하였지만, 센터와 거리가 멀어 센터 집합교육 참여가 어려운 서비스 소외지역 결혼이민자들에게는 다문화서비스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자체이동다문화교육은 사천시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기획된 지역적합형 프로그램으로 경남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 3월부터 사천시 관내 읍.면지역을 월 2회 순회하며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번 축동면에서 실시한 교육이 11번째 이동다문화교육이다. 오는 12일에는 용현면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문화서비스의 지리적 편중문제 해결과 지역 내 다문화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경남이동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매월 1회 곤양서부사회복지관을 찾아가 가족교육, 부모교육, 다문화이해교육, 법률상담, 인식개선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또한 사천읍 청소년문화의집과 곤양서부사회복지관에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분소교육장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천시 540여 다문화가족들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다문화서비스의 혜택을 고루 누림으로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우리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