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신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에 날개를 달다

Chonds 2013. 11. 23. 16:02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언어발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언어발달지원 서비스는 자녀의 어휘․구문, 대화,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 향상, 읽기 및 이야기하기 등의 교육으로 진행되고, 더불어 부모와의 지속적인 상담과 교육 방법을 제공하면서 일상생활에서도 아동의 언어발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4월 교육을 시작한 김모(5세,대방동) 아동의 어린이집 교사는 "신청 당시 표현하는 어휘수가 매우 제한적이고 대부분 몸짓으로만 표현해서 어린이집 생활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교육 후 지금은 어린이집 프로그램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같은 반 친구들과도 잘 어울려 지내게 됐다"고 언어발달 교육에 대해 큰 만족을 보였다.


이 서비스는 연중 수시로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만12세 이하의 다문화가족 자녀라면 누구라도 언어평가를 무료로 받고 결과에 따라 전문 언어발달지도사가 센터나 외부기관(어린이집)에서 주2회 교육을 실시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2011년 3월부터 언어발달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이 서비스를 받은 아동이 80여명에 달하게 되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