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신
다문화센터, 멘토-멘티 역사문화탐방 다녀와
Chonds
2015. 10. 31. 09:35
10월 30일,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여성 멘토-멘티 40여명과 함께 김해가야테마파크 역사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참여자들은 김수로와 허황옥의 운명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은 역사뮤지컬 관람을 시작으로 다양한 길거리 공연과 퍼포먼스를 즐겼고, 활쏘기, 유물 발굴, 무예, 전통가마솥 제조, 가야 전통의상 체험 등 흥미로운 가야 역사문화체험을 하였다.
이동하거나 체험하는 중간 중간에는 참여한 결혼이민여성 멘티들이 육아와 가정생활의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하였고 멘토들은 멘티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며 마음어린 조언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여행에 참여한 한 멘토는 "한국인이지만 가야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는데 이곳에 와서 나 자신도 새롭게 알게 된 것이 많았고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멘티에게 설명해 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 무엇보다 멘티와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초기 결혼이민여성의 정착을 돕기 위해 경상남도와 사천시의 후원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센터는 연초에 50쌍의 멘토-멘티 결연을 시작으로 매월 자조모임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