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신

다문화센터, 한국어교실 개강식 가져

Chonds 2017. 3. 4. 13:07

-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를 위한 맞춤형 한국어교실 -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3월 2일 센터 2층 강당에서는 50여명의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 그리고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해 쏙쏙 실력 쑥쑥 한국어교실' 개강식을 열었다.

 

이날 개강식은 강사소개, 한국어교육 사업안내, 배치평가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국어교실은 배치평가 결과에 따라 정규 한국어교육 과정(1~3단계), 심화과정(특별반) 등으로 반이 나누어질 예정이다.

 

'이해 쏙쏙 실력 쑥쑥 한국어교실'은 3월~11월까지 진행되며, 센터 본원과 거주지역이 센터와 멀리 떨어져 있는 대상자들을 위해 마련된 2곳의 분원 교육장(사천읍행정복지센터, 곤양서부사회복지관)에서 수업이 이루어진다.

 

개강식에 참석한 한 결혼이민자는 "지난해에 2단계를 했는데 일 때문에 결석을 많이 했어요. 3단계로 올라 갈 수 있을지 걱정돼요. 올해는 결석도 안하고 한국어 공부 열심히 해서 TOPIK 자격증을 따고 싶어요"라며 포부를 밝혔다.

 

김분자 센터장은 "한국사회에서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어가 우선이 되어야 하는데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일을 더 우선시하는 대상자들이 많아 안타깝다. 한국어교실이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해 쏙쏙 실력 쑥쑥 한국어교실'은 사천시에 거주하고 한국어교육을 필요로 하는 모든 외국인주민은 신분증만 있으면 연중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