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초, 새로운 눈으로 세상 픔기를 위한 숲 체험활동
동성초등학교 4학년생들은 4월 24일 진주 가좌산 테마 숲으로 숲 체험을 떠났다.
숲 체험 학습프로그램은 자연과 교감하면서 창의성을 배양하도록 숲 해설사가 현장에서 지도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며 숲으로 찾아오는 학생들에게 많은 생태체험의 장을 마련해 관심과 흥미를 끌고 있다.
평소 D-reka 4훈인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품는 활동으로 자연과 함께 해왔던 4학년 학생들에게는 야외에서 얻는 좋은 체험학습의 장이 됐다.
연암공대 사거리에서 연암공대 정문 방향으로 30여m 가다 보면 나오는 갈레 길에서부터 가좌산 테마길이 시작된다. 이 길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연구소에서 연구목적으로 운영 중인 가좌시험림이 있어 어느 갈레길 보다 산림경관이 수려하고, 숲이 잘 조성돼 있다. 이 때문에 진주시가 '걷고 싶은길'로 선정했다. 이 테마길은 청풍길, 대나무 숲길, 어울림 숲길, 물소리 쉼터, 맨발로 황톳길, 고사리 숲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걷는 코스 코스마다 이야기 꺼리나 색다른 느낌으로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이 곳에서 학생들은 자신들의 생태발자국을 남기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깨끗한 환경을 보전하는 것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
4학년 고병준 학생은 "도심 속에 이런 숲길이 있는 것이 신기하고 공기가 깨끗해서 마음 속 깊이까지 맑아지는 것 같다"라고 표현하며 숲 체험이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환경교육원 진정효 숲 해설사께서는 "앞으로 학생들이 숲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지기를 바라며 숲의 중요성을 알고 자연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환경교육원에서는 흥미를 유발 할 수 있는 숲 체험 공간을 확충하고 안전 위주의 시설을 제공하여 숲 체험 학습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성초등학교도 자연과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많이 전개해 학생들의 인성을 기르고 창의성을 신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