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신
동절기 대비 저소득층 전기.가스요금 긴급 지원
Chonds
2012. 11. 12. 08:54
사천시는 한국에너지재단의 에너지 나눔 기금을 통해 저소득계층에 대한 전기.가스요금을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강추위가 예고되는데다 고유가 위기마저 겹쳐 저소득 계층의 난방용 연료비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저소득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연료를 지원하기로 밝혔다.
한국에너지재단의 지원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에너지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에너지 사용에 대한 저소득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원대상은 3개월 이상 전기.도시가스요금이 미납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인 저소득층 가구이며, 20만원 한도 내 미납요금을 지원하고 전기, 가스요금에 대한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이번 지원사업은 주거용 주택에 거주하는 가구에 한하며, 요금이 관리비에 포함돼 청구되는 아파트 거주자 및 하나의 계량기를 여러 세대가 사용하는 가구는 지원이 안 되지만, 단독으로 고지되는 가구의 경우에는 지원 받을 수 있다.
연료비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첨부하여 주소지 관할 각 읍면동 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지역경제과로 문의(☎055-831-3065)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사업 시행에 따라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2013년 1월말까지 신청을 받고 한국에너지재단 심사를 거쳐 확정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난방연료 지원으로 취약계층 이웃들이 온기 있는 겨울나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