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초, 자매결연 기관 삼소원 봉사활동 실시

 

 

문선초등학교는 11월 19일 이웃과 함께 나누는 봉사활동으로 송포동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 삼소원에서 어르시들을 모시고 생신잔치 축하 공연을 했다.

이날 4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그동안 준비한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는데 4학년 학생들의 시조창을 시작으로 2학년들의 귀여운 춤과 문선 합창부 학생들의 노래가 이어졌다.

3학년 학생들의 신나는 리코더 연주는 어르신들의 어깨를 들썩거리게 했으며 마지막으로 공연된 풍물부의 사물놀이는 어르신들의 흥을 더욱 돋워 드리면서 한껏 즐거운 생신잔치 축하 분위기를 만들었다.

학생들은 공연이 끝난 후 음악에 맞추어 할머니, 할아버지 어깨를 안마해드리면서 손주, 손녀처럼 말벗이 되어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긴 시간의 공연은 아니었지만 학생들의 재롱에 어르신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으며 아이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

모두가 행복해진 행사가 마무리 된 후 이날 공연에 참여했던 2학년 정채윤 학생은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좋아하시니까 저도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라며 나눔의 기쁨을 표현했다.

문선초등학교는 이번 삼소원 방문로 나눔이 봉사를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봉사를 하는 사람에게도 큰 의미와 가치가 있음을 아이들이 피부로 느끼게 된 소중한 행사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