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케이블카, 상반기 착공
사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천바다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간역사 추가 등 사업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올해 3월 착공 예정에서 다소 늦어졌지만 상반기 중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초양도의 주차 및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주변 관광인프라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불가피하게 대방동에 중간역사를 검토하게 되어 환경부에 사업계획 변경 승인과 기술력이 우수한 외국의 케이블카 전문업체 설계에 따른 검토 및 협의 등으로 당초 일정보다 약 3개월 정도 늦어지게 됐다.
시는 중앙 투 융자 승인, 본격적인 실시설계, 2014년도 국비30억원과 도비 40억원 등 총 140억원 사업비 확보로 실시설계 및 토지보상협의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어 상반기 중에는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부지 보상과 관련해서 하부역사인 초양도는 시급성 및 중요도에 따라 공사착공에 꼭 필요한 부지와 대방동 중간역사 부지에 대하여 원활히 보상협의가 마무리 중에 있으며, 케이블카 선하지(線下地)보상은 지난 3월 14일 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지장물 조사, 공고, 감정평가 등 보상 절차를 이행하여 매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부 초양도 보상미협의 토지소유자들이 환지방식이나 토지보상가격을 평당100만원을 요구하는 등 보상협의에 애로가 있지만, 지역발전을 위하여 사업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여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사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시민의 오랜 염원과 낙후된 서부경남의 균형발전을 위해 상반기 중에 착공해 2016년에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