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신

보건소, 9일~13일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마련

Chonds 2013. 9. 4. 17:52

사천시는 제6회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9월 9일부터 13일까지를 치매인식 주간으로 정하고, 치매상담센터 이용자와 가족, 치매전문 자원봉사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95년 치매 예방 및 조기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9월21일을 '치매극복의 날'로 정했다.


이에 사천시보건소는 9일 삼천포 경남상가에서 치매상담센터 홍보관을 운영하고, 11일 오전10시에는 치매상담센터(용현면 소재)에서 치매가족을 위한 허브테라피 '미니정원 만들기 수업'을 진행한다. 이어 12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삼한평생대학(선구동 소재)에서 치매예방강좌를, 13일에는 사천읍시장에서 치매검진을 통한 사전 예방 및 인식개선 홍보에 나선다.


특히, 분당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김상태 교수의 진행으로 열리는 치매예방강좌는 치매 예방의 중요성과 자가진단 및 생활 속 예방법 등을 익힐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또 13일 진행되는 치매검진에서 인지저하자로 선정되면, 보건소 협력병원에서 CT촬영 등 추가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시에서 지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사회적 편견과 무관심으로 소외되기 쉬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치매를 극복할 수 있도록 주민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보건소 방문보건담당(831-3578)으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치매노인수가 52만명에 이른 가운데 관내는 치매노인수가 지난해 1,788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