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YWCA다문화사업단, '모자이크' 예비사회적기업 선정
결혼이민여성들로 구성된 사천YWCA다문화사업단 '모자이크'는 지난 9월 3일 경남도로부터 하반기 경남형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는 사천YWCA가 수년간 결혼이민여성과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노력한 결과 이뤄낸 성과라서 법인과 결혼이민여성 모두에게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사천YWCA는 2010년부터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지정받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다문화사업의 질적 도약을 이루어 낸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다문화사업단은 2009년 8월 한국YWCA연합회에서 추진한 일자리창출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성공적인 사회적기업을 꿈꾸며 꾸준히 활동해 오고 있다.
'포크아트사'를 시작으로 리본공예사, 천연비누제조사, 냅킨아트사, 톨컨츄리 등 전문강사자격증을 취득하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의 축제현장에 참여하여 우리 지역의 다문화인식개선과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문화이해교육, 문화센터 운영, 아시안마트를 운영을 통해 다문화가정뿐 아니라 사천시민을 위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다문화사업단은 이번 예비사회적기업 선정을 계기로 안정적인 인건비 지원이 가능하게 되어 한국의 노동시장에서 단순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결혼이민여성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직 여성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다문화사업단 '모자이크'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이 우리사회에서 건강하게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모자이크-모자이크가 다양한 형태와 질감의 재료들을 이용하여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듯이 결혼이민여성들의 문화, 역사, 지역의 특성들이 어울려서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기를 바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