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참여형 축제로 거듭
- 전어축제 7.31~8.4 팔포매립지 일원…가족단위 체험행사 늘려 -
올해 전어축제는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참여형 명품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삼천포항 전어축제 추진위원회는 5월 14일 '제12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올해 축제 개막일을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긴 7월 31일로 정하고,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신설 확대하는 등 올해 축제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가족단위 체험 행사를 늘리는 것은 물론이고, 축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선 도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시식권을 배부하는 등 시민 참여형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있다.
올해 전어축제는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5일간 서금동 팔포 매립지 일원에서 개최되며, 사천시와 사천시 특산물인 전어를 대내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퀴즈 골든벨' 등 피서철을 맞아 시를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축제기간 인기를 모았던 무료시식회 행사와 관련, SNS 등을 통한 축제 홍보에 적극 나선 시민들을 우선 대상으로 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청정해역인 삼천포항의 싱싱한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는 올해 맨손전어잡기 체험, 건어·특산품 깜짝 경매, 무료 시식회 등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체험 행사를 그대로 이어가되, 푸짐한 사은품이 제공되는 '퀴즈 골든벨' 등 가족단위 프로그램을 신설해 오감만족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인영 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에는 어느 때 보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다양화 할 예정"이라며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서 향후 전어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